My Life/영화,공연

내적으로 섹시해진 미키루크 영화 - 더 레슬러

daumstar 2009. 3. 13. 23:20
영화 줄거리
링에서 모든 걸 잃었고, 모든 걸 얻은... “나는 레슬러입니다” 현란한 테크닉과 무대 매너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스타 레슬러 ‘랜디 “더 램” 로빈슨’(미키 루크). 20년이 지난 지금, 심장이상을 이유로 평생의 꿈과 열정을 쏟아냈던 링을 떠나 식료품 상점에서 일을 하며 일상을 보내던 ‘랜디’는 단골 술...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미키루크 그는 80년대 후반 섹시스타이자

아주머니들의 우상이었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하숙집에도

하죽집 아주머니께서 미키루크 주연의 나인 하프 위크 비디오를

소장하고 계신것을 보았다.

 

멋진 미키루크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그는 배우로 흥행한뒤 방탕한 생활을 했다고 한다.

망가진 삶에 대한 반성의 뜻으로  더 레슬러라는 영화를 촬영 했다고 한다.

 

프로레슬링 - 미국에서는 아직도 인기가 높은 스포츠입니다.

물론 20년 전보다 덜하죠. 영화는 20년 전의 인기 레슬러가

세월이 지난뒤의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도 맞아서 고막이 터졌는지 늘 보청기를 끼고 있고,

관절과 몸이 성한 곳이 없지만, 아직 링은 그에게 즐거움을 주는 곳 입니다.

 

어느날 경기 후 심장 이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됩니다.

마트 식료품 코너에서 점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스트립쇼바의 어느 댄서와 대화를 나누러 찾아갑니다.

 

문득 자신의 친딸을 찾아가지만 서먹하기만 합니다.

댄서의 도움으로 딸에게 옷을 선물하며 하루 데이트를 하고

가족을 되찾은 기분을 느낍니다.

 

하지만 링을 떠난 삶은 즐겁지 않았습니다.

마트 점원 생활은 정말 진절 머리났으며,

댄서에게 구애를 하지만 거절 당합니다.

너무 힘들어 술을 잔특 마시고 마약을 한 날은

딸과의 첫 저녁식사 약속을 잊고 말아 딸에게 절교를 선언 당하게 됩니다.

 

그는 마트에서 손가락이 다치고 상심하여 마트 물건들을 겆어차며 그만둡니다.

다시 링에 올라간 그는 관객들을 향해 말합니다.

 

"나를 그만두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여기 오신 관객분들 밖에 없다"고

감독적인 말을 남기고 그는 생애 마지막 경기를 벌입니다.

 

인기를 잃은 레슬러의 삶, 가족을 찾고 싶은 소망,

링에 대한 사랑을 다룬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미키 루크의 연기 변신과 열연이 좋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