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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 가능한 일 -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daumstar 2009. 2. 7. 11:15
영화 줄거리
어떻게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어? 귀여운 외모와 넘치는 애교, 헌책을 사랑하는 지적인 면모와 남자 못지 않은 축구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인아. 말까지 척척 잘 통하는 그녀를 만날수록 덕훈은 보통 여자와 다른 그녀의 특별한 매력에 점점 빠져든다. 그러나 평생 그녀만을 사랑하고픈 덕훈과는 달...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김주혁이 다니는 회사 프로젝트 때문에 알게된

프리랜서 프로그래머인 그녀 손예진.

 

은근히 귀여운 외모에 끌려 데이트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번번히 실패.

그러다 그녀의 관심사가 자신과 같은 유럽 축구라는 것을 알게되어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가라는 손예진의 제안으로 둘은 연인이 된다.

 

그러나 술 좋아하고, 외박 좋아하는 손예진.

그녀 때문에 괴로워하던 김주혁은 한 달간 절교도 해보지만,

너무도 사랑하기에 끈질긴 구애로 결혼을 한다.

 

물로 결혼의 목적은 구속.

 

하지만 자유 분방한 손예진은 결국 사고를 친고만다.

사랑하는 사람이 또 생겼다고... 결혼을 또하고 싶다고..

말도 안된다고 펄쩍 뛰었지만,  기어이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서로 공유할 수 는 없는법...

김주혁은 많이 괴로워한다. 이혼하지 않았지만 이혼보다 더 큰 슬픔과 비애를 갖는다.

 

잡지에서 아내와 다른 사람의 결혼 기사로

직장에서는 이혼한 줄 알게된다.

 

아기를 낳았지만 누구아이인지도 모르고,

돌잔치를 두번해야하는 헤프닝도 벌인다. 

화가난 그는 유전자 검사로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밝혀

상대방 남자의 돌잔치에서 폭탄발언을 해 쑥대밭을 만든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용은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한 사람만을 사랑해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가진 사람들에게 영 쌩뚱맞은 영화일지도 모른다.

 

1처 2부 제도..   여권 신장으로 미래에는 이렇게 될까?

난 이 소설을 여성이 지은것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작가의 의외로 남자였다.

 

아내와 영화를 보며, 아내는 누구나 한번쯤

이렇게 두번, 세번 결혼하고 싶을 것 이라고 했다.

 

누구나.. 누구나 다 사랑하는 사람을 많이 갖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래서 옛날에는 1부 다처제가 많았을 것이고, 요즘은 허용이 안되니 바람을 피우는지 모른다.

사람은 사랑의 감정이 없어지면, 다시 다른 사람에게 순수한 사랑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엉뚱한 상상을 손예진과 김주혁이 잘 그려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