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뮤지컬 -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오리지널 뮤지컬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12월 16일 잠실 올림픽 경기장 공연장을 찾았다.

스타돔은 처음 찾았는데 좌석이 너무 비좁고

시설이 노후해서 다시 이곳에서 뮤지컬이나 콘서트가 있다면

찾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오후 2시가 되자 조명이 꺼지고 뮤지컬이 시작됐다.

뮤지컬 수퍼스타는 유다의 배신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는 예수의 생애를 그린 극이다.

 

외국 배우들이 춤과 노래로 극을 전개해 나간다.

무대 좌,우측에 자막이 나와서

자막을 보며 춤과 노래를 봤다.

좋은 좌석이 아니라서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을 자세히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예수역을 맡은 배우는 유명 락가수라서 그런지 노래 목소리가 예술이었다.

2시간의 공연이 끝날 무렵 아내는 눈물이 조금 날 정도로 감동적이라고 한다.

 

나는 몸살이 아직 다 완쾌되지 않았는지

공연 중간 중간 너무 많이 졸았다.

역시 예술은 나에게 너무 어려운 것 인가^^

 

처음 본 뮤지컬이 대형 오리지널 뮤지컬이라 황송할 따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