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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은 잡지사 여기자였다.
어느날 그는 유명한 헤밍웨이를-
지저분한 셔츠를 입고 술을 마시는 모습의 그를 술집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헤밍웨이 역시 단발버리의 금발 아가씨를 보고
유부남이었지만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스페인 내전에 글과 영화를 찍으러 함께 간 그들은
서로의 모습에 반하게 되고
(헤밍웨이는 겔혼이 폭탄이 떨어지는 거래를 누비며 아이를 구하는 그녀의 용기에 반했고,
겔혼은 헤밍웨이의 지적인 면과 타자기 소리에 이끌려 호텔 복도를 걸어가다
그가 호텔에서 문을 열어 놓고 서서 당당하게 글을 타이핑하는 모습에 반하게 됩니다.)
전쟁속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움과 절박함 속에서
그 둘은 하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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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런닝 타임 탓에 다소 지루한 멜로 영화 였지만,
유명한 작품 이름만 알았지, 헤밍웨이라는 사람의 일대기를 몰랐던 탓에,
그가 유명한 작품 -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 을 쓴 계기가 영화속에 나오게 되며,
이혼 후 겔혼(니콜 키드먼)을 새 아내로 맞이한 사연
그리고 그 겔혼이 대단한 여장부처럼 모든 전쟁을 누비며 종군기자의 역할을 했던
모습을 겔혼이 나이가 들어 인터뷰 하는 나레이션 형식으로 영화가 전개되며
헤밍웨이의 아내 역시 대단한 작가,기자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헤밍웨이의 소설들을 읽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니콜 키드먼과 클라이브 오웬의 연기가 대단히 빛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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