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
Flipped
9.5
유명하지 않지만 평점이 좋아서 본 영화입니다.
저 역시 평점을 아주 높게 주었습니다.
한 소년이 이사 온 후 앞집에 사는 소녀를 알게 되고,
같은 학교를 다니며
6학년이 될 때 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영혼을 순수하게 만드는 영화며,
첫사랑의 풋풋한 사과향과 같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엔딩크래딧이 올라갈 때,
순수함을 잃은 제 자신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아름다운 영화 때문에 정화가 되었는지 눈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여자애 아빠가 참 멋있는 아빠로 나오는데,
저도 자녀들에게 자상하고 멋진 아빠가 되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봐도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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