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여행이야기

일본 도쿄 여행이야기 4

daumstar 2009. 5. 23. 17:42

 

오전에 우에노 온시 공원을 들른 후, 우리는 JR 아사쿠사 역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5월 17일(토) 운좋게 마쯔리(마츠리) 축제가 열렸네요.

TV 여행 프로그램에서나 보던 축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마쯔리는 신사나 절을 주체 혹은 무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의식에서는 풍작, 풍어, 사업번창, 무사고, 무병장수, 가내안전 등을 빈다. 또는 이것들의 성취를 감사하며 지내는 것도 있고, 다섯가지 명절등 연중행사가 발전되기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나 위인을 기리기 위해서 행하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런 목적에 따라서 개최 시기나 행사의 내용이 아주 다양하고 같은 목적, 같은 신에 대한 마쯔리이더라도 취향이나 전통에 따라, 지방이나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 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사전 중에서..)

 

도로에 차가 다니지 못하도록 통제하며 축제를 하고 있었으며,

아이들도 축제 의상을 입고 어른들처럼 가마 같은 것을 들거나 메고 행진을 했습니다.

 

마쯔리 축제를 즐기는 일본 시민들과 관광객 영상

 

남자들만 메는 줄 알았는데 여자들도 의외로 많이 참가해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마의 땀과 어깨의 무거움을 참으며 "의싸~의싸"외치고 행진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열정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마쯔리 축제 의상은 아래쪽에는 팬티만 입는 것이 전통이겠지요 ^^

 

 도로 양 옆으로 마주 지나가는 행렬 

 

 북을 치며 연주를 하면서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마쯔리 축제에서 연주를 하며 지나가는 행렬 영상

 

T팬티인가요? 엉덩이를 다 내놓은 모습을 보면 관광객은 물론,

일본의 여성들도 웃으며 즐거워 합니다.

친구말로는 불룩 많이 튀어 나온 남자들만 자신있게 팬티를 드러낸 것 같다고 합니다. ^^

 

 아수쿠사 신사로 들어가는 큰 문 기둥위에 배불뚝이 고양이가 앉아 쉬고 있자

사람들이 신기해 하며 보았습니다.

 

 이 영상에서 고양이가 어디쯤 앉아 있는지 보일 것 입니다.

 

여기는 마쯔리 축제가 열리고 있는 옆쪽의 나카미세 라는 250m 거리 상점입니다.

사람이 하도 많아 새까만 사람 머리만 보이죠? 

 

 이 가게들은 각종 기념품, 선물가게 등 다양한 아이템의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여기가 아사쿠사 신사입니다.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지만 전등을 잔뜩 메달아 놓았습니다.

 

우리 일행은 점심도 잊은체 구경을 다니다 배가 고파 나카미세 상점 인근의 먹거리 판매점에서 간삭을 먹었습니다. 타코야키, 바나나, 병안에 구슬이 들어있어 빨리 마시려고 하면 구슬이 막혀 안나오는 신기한 사이다

 인형과자 등을 먹었네요.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은 소녀들입니다.

뒷쪽에 하품하는 아주머니... 입을 막고 하품하세요~^^

 

아사쿠사역 인근에는 아사히 맥주 빌딩이 보입니다.

맥주병을 표현한 22층 본사 빌딩과 황금의 오브제가 건물의 특징입니다. 

 

 

이제 우리는, JR라인 아키하바라 역에서 내렸습니다.

JR라인 1일 정기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JR라인을 따라 여행을 하는 것 입니다.

 

아키하바라는 전자상점가, 악기상점가, 각종 테마 피규어 상가들이 있습니다.

 

어떤 피규어 상가 앞의 대형 마징가 제트

 

자동차 모형

 

특이하게 이런 섹시한 여자 피규어가 많습니다. 만화 캐릭터인지 게임 캐릭터 인지 몰라도

야한 것이 꽤 많습니다.

 피규어인지 장난감인지  상가들도 1호~7호 이렇게 대형 도로 옆 상가가 쭉 있어서

예를 들면 1호에는 캐릭터 피규어만 팔고, 2호에는 기차,자동차,오토바이만 팔고 아뭏든

일본에는 이런 매니아들이 많은가 봅니다.

 

이 자동차 모형은 헉...218만원이 넘는군요

 

 

동키호테라는 잡화점은 저렴하게 각종 잡화를 많이 파는데 세라복 같은 것도 파네요.

무엇에 쓰는 옷인지...

 

 저녁은 식권 자판기 상점에서 먹었습니다.

자판기에 돈을 넣고 먹고 싶은 메뉴를 누르면 영수증 같은 조그만 표가 발행되고

그것을 가지고 가게안으로 들어가서 표를 전달하면 식사가 제공됩니다.

계산이 편하고, 실시간 통계가 이루어져 편할 것 같습니다.

 

가게는 패스트푸드점 처럼 생겼고, 오픈 주방을 둘러싼 좌석은 BAR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소고기 덮밥 특  을 구입해 먹었는데 양이 많아 먹기가 곤혹 스러웠습니다.

샐러드, 장국, 반찬 조금, 생계란(계란을 덮밥에 넣고 비빔), 덮밥이 나옵니다.

 

 대형 빠칭코가 있어 가보니 기계에 돈을 넣으며 구슬이 잔뜩 나오고

구슬이 돌다 중앙으로 들어가면 바다이야기 게임 화면처럼 각종 그림이 돌다 같은 그림이 나오면

뭔가를 받는 것 인가 봅니다. 친구가 1000엔 넣고 해보니 10분안에 끝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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