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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daumstar 2009. 2. 10. 17:38
영화 줄거리
그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1918년의 어느 여름, 80세의 외형을 가진 갓난아이가 태어난다. 그의 이름은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주위의 놀라움 속에서 자라난 벤자민 버튼은 해가 갈수록 젊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어느날, 벤자민은 어린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젊어지고 그녀는 ...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우리의 일생은 아기로 때어나, 소년, 청년을 거쳐 어른 그리고 노인으로 삶을 마감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젊어지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F. 스캇 피츠제랄드의 소설을 통해 그려지며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재미있게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 너무 쭈글쭈글 늙어보여 흉악해 노인 요양원에 버려진 벤자민.

 

곧 죽을 줄 알았던 아기노인은 여성 원장이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잘 자라게 됩니다.

 

그가 7살 쯤엔  제대로 걷지 못하는 노인 형태 였지만, 해가 갈 수록 점점 젋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노인에서 청년으로 변하는 시기에 많은 인생을 경험하게 됩니다.

 

요양원의 할머니 손녀와 우정을 쌓고, 인양선을 타고 바다에도 나갑니다.

 

그리고 노인들의 죽음을 목격하게 됩니다.

 

거꾸로 가는 인생을 한 편의 영화로 보여주는데,

 

많은 사건들을 통해 2시간 40여분이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벤자민이 만난 사람들은 그에게 인생을 자신이 찾고, 하고 싶은대로 살라고 충고해 줍니다.

 

그리고 기회가 오면 기회를 잃지 않아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먼저 죽는 것을 지켜보며 인생의 비애를 느끼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벤자민과 데이지의 우정이 어른으로 교차되며 사랑을 이루어 내는 과정도 재미있고,

 

딸까지 낳았지만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벤자민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스케일, 연출, 편집 등이 매우 뛰어난 영화이며,

 

노인에서 청년으로 변하는 브래드 피트가 참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