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영화,공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daumstar 2008. 7. 30. 22:39
장르
액션
감독
영화 줄거리
보물지도를 차지하기 위한 놈들의 대결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장소는 만주 벌판, 때는 일본군과 독립군이 대립하던 시절.

 

일본군 장교에게 전달하려던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정보를 아는 사람이 나쁜 킬러 이병헌을 고용해 열차에서 탈취를 노립니다.

 

그 열차 안에서는 이상한 좀도둑 송강호가 일본 장교들을 위협해

돈을 빼앗던 중이었죠.

 

그리고 현상범을 쫓는 좋은 사람 정우성은 도둑 송강호를 쫓는 것으로 사건이 전개됩니다.

 

영화의 재미는 단연 송강호의 연기력과 개그 대사입니다.

만일 송강호가 아니었다면 최단기 400만 돌파는 어려웠을 것 입니다.

 

물론 광기와 독기를 뿜어내는 이병헌과

잘생긴 배우 정우성의 멋진 카우보이 같은 모습도

영화를 돋보이게 합니다.

 

특히 정우성이 판자촌 같은 곳에서

줄을 잡고 날아다니며 장총을 쏘는 모습은 모든 여성 관객들을 매료 시킵니다. 

 

영화의 절반이 총을 쏘며 쫓거나 쫓기는 장면이라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전개 되었습니다.

 

한가지 옥의 티라면..

정우성 혼자 일본군을 거의 다 쓸어 버리는 설정.

일본군이 엄청 많았는데 정우성은 총 한방도 맞지 않고 일본 진영을 휘젖고 다닌 다는 것은 좀...

 

만일 이 장면에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지도와 각자의 목적을 잠시 접어두고,

한국인이라는 긍지로 함께 협심하여 일본군을 물리치고 화해했다면

더 신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영화의 제목과 인물 캐스팅이 참 잘 어울리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