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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꼭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버킷 리스트

daumstar 2008. 4. 20. 22:59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 두 명배우가 만난 영화 버킷 리스트입니다.

 

극 중 잭 니콜슨은 병원과 사업을 운영하는 대 재벌이고,

모건 프리먼은 차 정비공입니다.

 

그 둘에게 암이 찾아오고, 병원 같은 방을 쓰게 되며 알게 됩니다.

 

각각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게 되지만,

둘은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습니다.

 

모건 프리먼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자 병을 이겨내면 하려고 적었던 목록을 구겨 버립니다.

 

잭 니콜슨은 그 종이를 주워 자신이 죽기전 하고 싶은 목록을 추가하며

함께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고 합니다.

 

잭 니콜슨이  재력가라서 둘은 당장 실행에 옮깁니다.

스카이 다이빙 "캬~~" 비명을 외치며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잭 니콜슨은 문신을 새기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평소 갖고 싶었던 자동차를 타고 경주장을 마음껏 달려 봅니다.

모건 프리먼에겐 이 차는 평생의 꿈이었습니다.

 

평생 아내밖에 모르고 살았다는 모건 프리먼을 위해

잭 니콜슨은 미모의 아가씨를 붙여 주지만 그는 아내를 위해 거절 합니다.

 

잭 니콜슨은 자신의 자가용 비행기에서 세련된 아가씨와 사랑을 나누기도 합니다.

모건에게 들키자 치료 받는거라며 둘러 댑니다 ^^

 

 

이번엔 모건 프리먼이  잭 니콜슨에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딸을 찾아 가 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화도 내고 거절했지만 모건의 생명이 위험해지며 부탁을 들어 줍니다.

 

딸에게는 이미 예쁜 공주님이 있었습니다. 잭의 손녀가 생긴 샘이죠.

잭은 손녀를 감격해하며 안고 볼에 뽀뽀를 합니다.

 

잭은 버킷 리스트의 항목 중 최고의 미녀와 키스하기를 지웁니다.

 

 

이 둘은 버킷 리스트를 대 부분 실행하며 삶을 마감합니다.

무엇보다 중요 한 것은  마음을 열고 죽었다라는 안도의 생각이 그들을 편하게 잠들게 합니다.

 

영화가 끝날 때 쯤 되니까 가슴에서 뜨거운 무엇이 올라오며

잔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영화관을 나서며 아내는 죽기 전 꼭하고 싶은 목록을 적어 보자고 합니다.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이것 저것 하려면 자금을 많이 장만 해야겠다는 생각 듭니다.

 

물론 돈이 안드는 일도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 도와주기 같은 일 입니다.

 

한 사람이 죽을 때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기억해주는 모습이

그 사람의 진실된 인생일 것 입니다.

 

* 두 명배우의 연기가 끝내줍니다.

* 타지마할, 홍콩, 피라미드, 북극의 밤하늘 등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 인생을 잠시 생각하게 해 줄 수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