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여행이야기

<스크랩> 당신이 알아두면 좋을 주옥같은 여행 팁.

daumstar 2007. 8. 3. 18:34

가방 5개가 들어갈 수 있는 폴링백을 챙겨 짐이 늘어날 때를 대비한다. 롱샴에서 나오는 폴링백은 물건이 찼을 때도 스타일이 죽지 않는 좋은 아이템.
- 심희정 남성지 <루엘> 패션기자

간사이패스는 비싼 만큼 본전 생각이 안 난다. 각개전투로 티켓을 끊고 환승시마다 돈을 내는 것보다 약 3만5천원 하는 간사이 패스를 끊으면 공항버스도 해결되고 요모조모 쓸모가 많다. 또한 오사카에서는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는데 2만원 미만의 가격에 주요 관광명소 입장권 20개가 딸려나온다. 이화정 올리브네트워크 트렌드 스피커 갤러리아 갈 때처럼 입고 간다. 특히 클럽에 갈 때. 비싼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스타일리시하게 입으라는 것.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 초대받는 등 옷 잘 입는 여자들은 그만큼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가지고 가면 좋은 소품은 클러치백과 2개의 선글라스. 친구와 간다면 시간을 알려주는 패셔너블한 손목시계면 족하다.
- 배정현 쇼핑칼럼니스트

게팩(Gepaeck)이라고도 불리는 패스트 러기지 서비스는 20스위스프랑(약 1만5천원)만 내면 원하는 목적지까지 스키는 물론 짐을 운송해준다. 중간 이동이 많은 날이라면, 아침에 짐을 숙박지로 부치고 자유롭게 이
동한다. 단 당일 도착 서비스는 도시에 따라 접수 마감시간이 오전 8시까지인 곳도 있으니, 전날 기차역에서 확인한다. 심지어 기차역에서 항공 체크인도 가능하다. www.rail.ch/baggage
- 이서영 화가

공항 편의시설을 미리 체크한다. LA 렉스공항은 면세점이 외부에 있어 너무 일찍 들어오면 낭패를 본다. 호텔도 마찬가지. 공항 무료 셔틀, 수영이나 헬스, 식사장소가 3곳인 곳 등 호텔의 정보를 미리 확인하면 멀리 돌아다니지 않아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 이성주 크리니크 교육부 차장

괌이나 발리에서 환전을 할 때는 반드시 그 자리에서 금액을 확인한다. 가끔 금액을 속이는 경우가 있으니 돌다리도 두드겨보는 심정으로 확인해야 손해가 없다. 김성희 요리사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쓰게 되므로 파스를 꼭 챙겨간다. 사진 찍을 때도 표가 나지 않는 무향 살색 파스가 쓸모 있다.
- 김남림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marketing&PR



나는 떠나기 전 비행기표와 이틀 정도 묵을 호텔만 정하고 현지에서 숙소를 정한다.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가고 싶은 거리와 동떨어져 있어 교통비가 나가고 현지에 가보니 정말 아닌 호텔에 묵는 것보다는 현지에서 정보를 얻어 여유롭게 움직이는 게 낫다.
- 안우정 일러스트레이터

난징 거리에서는 만두를 먹는데, 남경교자 만두가 맛있고 유명하다. 한 판 네 개에 약 40위안.
- 유철상 <에이비로드> 편집장

내가 여행 갔을 때 반드시 하는 일 중의 하나는 미술관에서 엽서를 사는 것이다. 엽서 한장이 보통 1천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을뿐더러 이때 구입한 엽서의 뒷면에 왜 이 그림이 좋은지, 지금의 기분은 어떤지 등을 짧게 메모하고, 날짜도 적어두면 추억이 된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와서는 디카에 담아온 사진을 인화한 것과 엽서를 널찍한 보드나 종이에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붙여둔다. 로모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나는 이것을 트래블-월(travel-wall)이라고 부른다. 여행 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자신만의 ‘여행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트래블-월을 가질 수 있다.
- 임지혜 프리랜서 칼럼니스트 여행가

누구와 떠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과 최대한 취향이 비슷한 이와 동행하거나, 마땅한 동반자를 찾지 못했다면 아예 혼자 가라. 평소에는 친하더라도 여행 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여행 내내 불편하고 스트레스만 받는다.
- 김윤정 한겨레출판


다른 호텔에 묵더라도 마리아나 리조트의 스파는 즐겨보아야 한다. 낮에 가는 것보다 밤에 가는 것이 훨씬 좋다. 밤 11시까지 열고 입장료는 30달러, 호텔 투숙객은 20달러다.
- 한채희 마리아나 관광청

다른 건 몰라도 숙소에 투자하는 편이다.그래서 고른 것은 B&B나 부티크 호텔이다. 한국의 웹사이트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많이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외국 사이트를 직접 뒤진다. 내가 찾아낸 주옥같은 웹사이트가 있으니, 바로 www.TripAdvisor.com이다. 사람들이 직접 올린 사진과 적나라한 리뷰를 통해 호텔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뉴욕 여 행을 위해 예약한 qthotel도 이곳을 통해 알게 되었다.
- 박지영 프라이데이 도쿄 통신원

전문적인 여행가라면 쿠커도 가져가면 좋다. 물을 끓이거나 밥도 해먹을 수 있다. 라면은 기본이다. 본론으로 돌아가면 출발할 때 고춧가루와 고추장 한 팩 정도는 챙겨 가자.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주방이 구비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유스호스텔은 닭도리탕 해먹기엔 최고의 장소. 전 세계에 닭과 감자는 어디에서든 구입 가능하다. 특히 미국과 남미에선 거의 1~2달러 수준이다. 닭다리만 모아 파는 곳도 있다. 쿠커에 부위별로 토막낸 닭과 감자, 마늘을 숭덩숭덩 썰어 넣고 고추장 풀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파와 당근, 고춧가루, 깨를 설설 뿌려주면 환상적인 닭도리탕이 탄생한다. 해외 여행지에서 체력을 보강하고 힘이 불끈불끈 솟아야 할 필요가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라!!
- 함길수 GEO 커뮤니케이션 대표, 여행 칼럼니스트

독일은 뮌헨과 바이에른 지역이야 최고의 여행지다. 이 지역을 여행하는 데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바로 ‘바이에른 기차 티켓’이다.바이에른 기차 티켓 하나면 바이에른 지역을 오전 9시부터 그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단돈 19유로로 여행할 수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주말에 이를 이용할 경우 당일 0시부터 이용 가능하다는 것. 단체일 경우 혜택은 더 크다. 2~5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단체 티켓은 27유로다. 단, 중앙역에 있는 티켓머신에서 구입해야 저렴한데 처음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복잡할 수 있으며 창구에서 구입할 경우 2유로 정도 더 비싸다. 지그프리드 눔버거 독일 뮌헨대학교 연구원 더운 나라로 떠날 때, 향수 말고 화장품 용기에 울샴푸를 덜어 가면 여행 내내 가벼운 손세탁으로 늘 보송보송한 옷을 입을 수 있다.
- 배주희 푸드컨설턴트

동전 안 남게 하려고 의식적으로 애쓰지 말고 그냥 묵혀둬라. 동전 안 남게 하려고 쇼핑 때마다 고심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엉뚱한 데 낭비하지 말고 모아뒀다가 한 번에 다 동전으로 계산해라.
- 김영숙 스포츠서울 기자

두 개의 도시를 동시에 보기 위해 일부러 경유해서 간다. 경유지에 들러 시내로 가는 버스를 무작정 하나 잡아탄 후 걸어서 온 길을 그대로 따라오면 길 잃을 염려 없이 그 나라의 골목골목을 구경할 수 있다. 자유시간이 짧은 비즈니스 여행에 종종 써먹는 나만의 여행방법이다.
- 정은수 잡지사 에디터


마일리지만 잘 활용해도 2년이면 동남아 항공권이 생긴다. 신용카드 중심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경우엔 아사아나항공이 특히 유리하며 LG트래블 동화면세점 플래티늄 카드가 적립률이 가장 좋다. 1천500원당 아시아나 항공 2마일이 적립되며 한해에 한 번만 사용하면 연회비가 없다.
- 하미선 메이필드 홍보담당

마치 패리스 힐튼인 양 옷을 챙기지 마라. 평소에 입지 않는 옷은 거기서도 절대 입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현지에서 사는 게 좋다.그래도 혹 얌전한 파티를 대비해서 무난하게 어디서나 어울리는 신발과 원피스는 챙긴다. 옷을 산다면 그 나라에서만 살 수 있는 브랜드를 사는 것이 좋다.
- 마나 스타일리스트


북유럽은 세금이 비싸 전화요금도 생각 이상이다. 한번은 덴마크에 여행 갔다 일반 호텔에서 회사 일로 전화를 썼다가 기절한 뻔했다. 4일 동안의 전화요금이 자그마치 100만원이 나온 것. 돌아와서 회사에서 온갖 눈치를 봐야 했다. 호텔마다 틀리닌 전화요금도 확인필수. 백은숙 홍보대행사 어썸 대표비행기를 바꿔 타야 하는 경우 공항의 저렴한 유료 샤워 시설이나 라운지 등을 이용해서 잠깐 휴식을 취하거나 발마사지 등을 받으며 피로함을 푼다. 요즘 홍콩에는 쉐프들이 낸 작은 식당, ‘Private Kitchen’이 유행이다. 이런 새로운 곳을 가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이은경 캐세이패시픽 항공 영업마케팅부


상하이 와이탄에서 요즘 가장 잘나가는 식당과 바를 소개한다. 아르마니 빌딩 4층의 진-조지(Jean-George)는 분위기도 좋지만 저녁에 가면 매우 비싸다.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주말 브런치 코스를 이용하는 것.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가 만들어주는 브런치는 4가지 미니 메뉴와 크루 아상이 함께 서빙되며 가격은 168YMB 정도로 약 1만8천원 정도다. 더욱 좋은 건 별도의 텍스가 없다는 사실. 맛도 매우 훌륭할뿐더러 코즈모폴리턴이 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 정다정 로레알파리 홍보팀 대리

서호주 대부분의 상점은 오후 5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쇼핑을 하려는 사람들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이런 불편함을 다소 덜어주기 위해서 일주일에 하루는 늦은 쇼핑 날이 있다. 이런 날은 모든 상점들이 저녁 9시까지 영업을 하니 다소 여유 있게 물건을 살 수 있다. 다만, 요일이 다르기 때문에, 늘 현지인들에게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다.
- 김연경 서호주 정부 관광청 한국대표사무실 이사

스위스를 여행한다면 유레일패스보다 스위스패스가 훨씬 더 경제적이다. 모든 산악 열차가 할인되고, 박물관이 무료입장이며, 유레일패스가 통용되지 않는 구간(디젠티스-체르마트, 인터라켄-그린델발트/라우터브루넨)이 스위스패스로 통용된다. www.raileurope-korea.com
- 오미정 회사원


아직 한국에서는 잘 모르지만, 스페인이야말로 최고의 여름 여행지다. 많은 유럽인들이 몰려 밤새도록 파티가 열리는 스페인, 그 중에서도 파티로 유명한 섬 이비자와 마요르카 섬으로 모인다. 이비자 섬은 섬전체가 클럽이라고 할 만큼 클러버들의 성지로 그 중에서도 파티 내내 거품 또는 물을뿌려대는 워터 파티가 유명하다.
- 후안 호세 로드리게스 스페인 여행사

여행 다녀온 후 여행 후유증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끈끈한 젤리 타입의 정관장 홍삼한 스푼으로 체력을보충한다. 또 하나의 방법은 진한 다크 초콜릿을 먹는 것.
- 목나정 포토그래퍼

여행가방 속에 미니 스피커를 꼭 챙겨갈 것. 해변이든 길 한가운데서든 스피커 하나면 모든 장소가 클럽으로 변신한다. 또한 현지에서 가장 물 좋은 클럽문화를 보고 싶다면 현지 클럽지를 뒤지거나 호텔 웨이터에게 도움을 구할 것.
- 이동미 클럽전문잡지 블링 편집장

여행지에서 가져온 자료나 티켓 등을 모아 나만의 여행 족보를 만들어 간직하자. 기록도 되고 지인들에게 빌려주면 두고두고 대접받는다.
- 이현정한의사

여행지에서 현지인들과 유대를 맺는 것이 중요하지만 유럽 지역에서는 경찰이라도 믿지않는다. 누군가가 길을 알려주고 있는데 경찰을 자칭하는 이가 다가와 으름장을 놓는다면 이들은 사기꾼일 수 있다.
- 이예경 공무원

여행을 간 도시의 쿨한 바나 클럽에 꼭 가본다. 그럴 때는 직접 거리에서 헌팅. 저녁이 되면 잘 차려입고 길을 나서는 멋쟁이 남자들을 볼 수 있다. 그런 남자들에게 다가가 “헤이 가이즈, 혹시 이런 바를 찾아가려는데 여기 아니? 여기 분위기 어때? 너희가 가는 데는 더 좋은 데니?” 하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함께 가자고 한다.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은 일이며 그들이 가는 곳이 유명한 곳이라면 인적이 그리 드물 수도 없으니 괜히 의심 하지말 것. 세상은 용기 있는 자들의 것이니!
- 마리아 곤잘레스 스페인 살라만카 대학교 대학원생

옷은 지퍼백으로 진공포장해서 부피를 반으로 줄이고 알록달록한 시폰 소재의 샤롱을 챙겨가면 유용하다. 수영복에 걸치면 멋진 패션 아이템인 동시에 바닥에 깔면 돗자리 대용으로 가능하다.
- 박선영 수영강사

외국 출장 특히 장거리 비행을 떠나야 하는 아메리카 쪽이나 유럽, 호주, 뉴질랜드 쪽으로 출장을 갈 때는 책을 필수적으로 가지고 가야한다. 특히 이야기 전개가 빠른 추리 소설이나 공포소설이 긴 비행기 시간을 때우기에 가장 좋다. 좋아하는 장르로는 일본 호러물. 특히 항공 추락사에 대한 이야기를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더욱 더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좋다.
- 정수임 포토그래퍼

옷은 되도록 구김이 적고 부피도 적은 저지 소재의 옷을 준비하고 원피스도 한 벌 준비하여 나이트라이프 또는 공연장에서도 준비된 모습을 연출한다. 수영복과 칫솔은 꼭 챙기자. LA호텔에는 칫솔이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 김지현 / LA관광청 한국사무소

관광지는 낮보다 새벽에 가면 남들이 모르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라주쿠를 숍들이 문을 닫은 새벽에 가본적이 있는가? 내려진 셔터에 하나 그려져 있는 아기자기한 그림들은 거리 전체가 갤러리를 방불케 한다.
- 강미순 <에꼴> 잡지사 에디터

인도나 네팔에서는 산을 올라갈 때 사람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늘 밤 어디에서 잘 것인지는 물어보는 것이 좋다. 사람이 피곤한 건 다 똑같아 한 롯지로 몰릴 경우 주문을 해도 한 시간 이상 걸리고 방도 잡기도 어렵다. 사람들과 떨어져 조금 더 올라가거나 조금 더 내려오는 롯지를 잡으면 한적하게 대우받으면서 더운물이 나오는 곳에서 편하게 잘 수 있다.
- 곽태형 전 훼밀리 택배 대표, <프라이데이콤마> 편집위원

일본 여행길에 회전초밥집은 필수 코스다. 하지만 한번쯤은 컨베이어벨트 위에서 돌아가는 초밥 말고 특별한 메뉴를 주문해보자. 일본어를 모른다 해도 이 말 한마디만 기억하면 만사 오케이. 바로 '주세요'를 뜻하는‘쿠다사이’다. 이 말 앞에 장어(우나기)나 참치(마구로) 등 좋아하는 생선 이름을 기억해뒀다 주방장에게 주문한다. 새우튀김을 먹고 싶다면 ‘에비 덴프라 쿠다사이~’라고 해보라. 잠시 후 따끈한 새우튀김이 날아올 것이다.
- 이현주 월간 <이로이로> 편집장

일본으로 떠나기 전, 일본 패스트푸드 사이트에서 쿠폰을 받자. 20% 가격에 푸짐한 식사가 가능하다. 저녁 6시가 되면 반값 세일에 들어가는 백화점 푸드코트에 가면 초밥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 서미희 일러스트레이터


자외선과 건조한 비행기 때문에 머릿결이 쉽게 망가진다. 출발 전에 미리 트리트먼트 제품을 챙겨 가거나, 현지에서 헤어 팩을 해준다. 또 해외여행을 갈 때는 수영복을 챙긴다. 이유는 멋진 바닷가로 바로 달려가 수영을 하고 나면 빨리 시차 적응을 할 수 있다. 시간이 안 된다면 근처 수영장에서라도 수영을 한다.
- 케이 킴 패션 디자이너

장거리 여행시 비행기 안에서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안대와 목베개는 필수다. 속옷을 갈아입기 불편한 곳에 갈 때 팬티라이너를 가져가면 매일매일 보송보송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임은영 약사

중부, 동부 유럽 열차 이용할 때 열차시간 알려주는 사이트http://fahrplan.oedb.at 를 이용하라. 유럽 열차 타고 국경 넘을 때 앞칸과 뒤칸이 분리되는 경우도 있다. 잘 알아둬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목적지에 도착 못할 수도 있다.
- 서영진 여행칼럼니스트

짧은 여행이라도 간단한 ‘변신’ 도구를 챙겨 가는 센스. 원피스와 함께 스카프를 챙긴다. 만약 오지를 여행한다면 트래블게릴라(www.travelg.co.kr)에 들른다. 그 인솔자들이 대부분 여행전문서적의 쟁쟁한 필자라는 점에서 절대적인 신뢰가 간다.
- 홍덕선 포토그래퍼


타인의 호의를 받아들일 줄 아는 뻔뻔함이 필요하다. 예컨대 여행지에서 현지인으로부터 식사에 초대받거나 숙소를 제공받게 될 경우, 한국 사람들은 ‘혹시나 폐가 되지 않을까’ 좌불안석하며 그 호의를 마다하는 경우가 많다. 신세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들의 호의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돌아가서 그 고마움을 최대한으로 표현한다. 좀더 뻔뻔하게 사람들에게 다가가면 여행의 폭이 넓어진다.
- 채지형 여행작가

투어익스프레스, 하나투어 등 여행사 홈페이지의 할인쿠폰 코너도 여행 전 반드시 체크한다. 일부 할인쿠폰은 해외항공권 구입시에만 사용이 가능한 것도 있지만 회원 가입만하면 인천공항 인터넷 라운지 음료 무료이용쿠폰, 레스토랑 할인권, 리무진 할인권, 면세점 할인권 등 절약 여행을 돕는 쿠폰들이 가득하다.
- 이규현, 여의도성모병원 홍보팀

테제베를 예약할 때 여행 전 2개월 전부터 종종 홈페이지를 체크하여 특가 상품이 나오는 것이 있는지 확인해 인터넷으로 예약한다. 지난해 파리에서 마르세유까지 700km 구간 일등석 편도 요금을 45유로로 구입했더니프랑스 현지인조차 놀라워했다.
- 서원상 심라이즈 (주) Scent & Care 과장


프라하가 재즈와 스윙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을 아는가. 체코를 즐기려면 반드시 재즈바에 들를 것. 구시가에 있는 레듀카(reduca)는 클린턴 대통령이 다녀갔을 만큼 유명한 곳이다. 진혜원 한국방송대학 PD 프랑스 남부 지방 코트다쥐르에 갈 때는 꼭 차를 렌트하고, 호텔은 비교적 저렴한 칸에서 잡고 낮에는 니스에 놀러간다. 니스에서 모나코로 이동할 때 꼭 차량을 사용해서 아름다운 해변 따라 갈 수 있는 국도로 갈 것! 잘못해서 고속도로로 빠지면 시간은 절약하지만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 박진아 호주관광청 홍보 대행 오길비


항공 마일리지 이용에서 중요한 건 모으는 게 아니라 쓰는 것! 항공사에서는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한 좌석수를 소량으로 배치하기 때문에 무조건 선착순으로 찜하지 않으면 아무리 마일리지가 많아도 공짜 비행기를 이용할 수 없다. 인천-뉴욕 노선의 경우는 심지어 1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할 정도!
조은정(여행사 웹진 기자)

한국교회나 절의 위치를 확인한 후 예배드리는 날 우연을 가장해서 찾아간다. 외국에서 한국사람 만나면 무척반가워 환대를 받을 수 있고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www.hi5.com 동회회 형식의 친구찾기 사이트 www.icq.com 도 종종 이용한다. 역시 정이 최고다.
- 오주환 <마이 엘티> 편집장

할인 티켓점을 이용하면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최고 50% 할인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Tix 4 Tonight이라는 곳인데, 패션쇼몰과 폴로타워, 리비에라 호텔 근처, 4queen 호텔근처 등 총 네 군데가 있다.
- 정미현 카피라이터

항공 티켓을 구할 때 대륙별 특징을 가진 사이트를 공략하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북미는 미국을 기반으로 한 판매 사이트(예를들어 priceline.com), 유럽은 다양한 저가 항공, 동남아는 에어 아시아 등. 다음으로 약간 후진 지역은 동네 여행사를 뒤져라. 시간을 가지고 뒤지다 보면 특가가 나온다. 중남미행 항공권을 구할 때는 학생증 필수, 가격 차이가 두 배 이상 난다.
- 구완회 랜덤하우스 코리아 맵스앤 가이드 팀장

화장품이나 자잘한 용품은 용도와 크기에 따라 모양이 다른 파우치에 넣고, 옷과 신발, 가방은 여러 개의 모포백에 나누어 켜켜이 계속 쌓는다. 남는 돈도 환전하지 않고 나라별로 병을 만들어 그 안에 넣었다가 다음에 갈때 꺼내 쓴다.
- 임해경 실장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홋카이도의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하코다테의 ‘조일시장’으로 가보자. 우리나라의 노량진 시장처럼 해산물을 따로 사고 별도의 비용을 내면 2층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먹고 갈 수 있는데 오후 1~2시의 폐장 무렵에 가면 에누리 없는 가격에 회를 먹을 수 있다.
- 이상훈 포토그래퍼

홍콩의 페닌슐라 호텔의 애프터눈 티(4만원)는 명성만큼 비싸지만, 비싼 만큼 제값을 톡톡히 한다.
- 설미현 교사

2007.07.18 12:09 입력 / 2007.07.19 14:43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