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일이라도 모양을 조금만 달리해 썰면 훨씬 맛있어 보인다. 깨끗이 씻어서 먹기 편하게 써는 것은 기본. 손님 초대상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센스 만점 과일 깎기.
수박
SIMPLE
삼각 모양 썰기 반가른 수박을 8등분 한 뒤 껍질 부분이 바닥에 닿게 두고 일정하게 썬다.
네모 모양 썰기 썰기 반 가른 수박을 2cm 두께의 반달 모양으로 썬 뒤 직사각형 모양으로 균일하게 썬다.
큰 접시에 푸짐하게 돌려 담아 가족이 둘러 앉아 먹을 때 내놓기 좋은 기본 스타일. 플랫한 사각 접시에 적당량씩 담아내도 멋스럽다. 먹을 때 국물이 흐르므로 받칠 수 있는 개인 접시를 함께 내는 것은 기본.
VARIETY
트리 모양 썰기 삼각 모양에서 껍질 가운데 부분만 3cm 정도 남도록 양쪽에 칼집을 넣어 껍질을 자른다.
큰 접시에 동그랗게 둘러 담아도 좋고, 2~3쪽씩 작은 접시에 담아내도 OK.
과육만 썰기 네모 모양으로 썬 후 과육만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균일하게 썬다.
오목한 그릇에 담아 포크나 꼬치를 꽂아 내면 먹기에 편하고 먹음직스럽다.
멜론
SIMPLE
사각 썰기 멜론을 세로로 8등분한 다음, 씨를 제거하고 가로로 4등분한 후 껍질을 벗기고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멜론은 그린 컬러와 잘 어울리는 파란색 접시나 멜론이 돋보이는 화이트 접시에 담아내면 먹음직스럽다. 과육만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내도 좋고 멜론 껍질에 과육을 담아내도 예쁘다.
VARIETY
멜론 그릇 만들기 멜론을 가로로 2등분한 뒤 사진과 같이 껍질 윗부분을 삼각형 모양으로 썬다. 씨를 모두 긁어내고 스쿠퍼를 이용해 과육을 동글동글하게 파낸 뒤 모양 있게 담아내면 완성. 동그랗게 파내고 남은 과육은 모두 모아 갈아서 주스를 만들면 좋다.
납작한 접시에 멜론 그릇을 담고 옆에 동그랗게 파낸 멜론 과육을 장식해 내면 근사한 디저트 한 접시 완성. 사진과 같이 스쿠퍼로 떠놓은 멜론의 아랫부분에 초코시럽이나 딸기시럽을 조금씩 짜놓으면 멋진 장식이 된다.
참외
SIMPLE
가로 썰기 껍질을 벗기고 세로로 2등분한 뒤 가로로 일정하게 썬다. 씨를 먹지 않는다면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내고 썬다.
고르게 썬 참외는 서로 엇갈리게 담거나 사진과 같이 하나씩 번갈아 뒤집어놓아도 장식 효과가 있다. 참외는 컬러감이 있는 접시에 담으면 잘 어울린다.
VARIETY
보트 모양 썰기 참외를 세로로 8등분한 다음 껍질을 만큼 깎는다.
사각 접시에 나란히 담거나 동그란 접시에 돌려 담는다. 사진과 같이 허브로 장식한 이쑤시개를 꽂아 내면 색다르다.
참외 그릇 만들기 참외 중간 부분에 칼을 찔러 넣어 지그재그로 칼집을 넣으며 돌려 썬다.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내고, 과육은 숟가락으로 먹기 좋게 긁어내 참외 그릇을 만든다. 참외 과육을 참외 그릇에 담아낸다.
참외 그릇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방법. 이쑤시개를 꽂아 내면 먹기에 편하다.
과일 맛, 2배 더 달콤하게!
1 송이 과일 예쁘게 썰기&담기
포도나 체리 등 알이 작은 과일은 꼭 접시에 담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보자. 빙수나 셔벗을 담는 유리볼이나 컵에 담아내면 보기에도 예쁘고 색달라서 좋다. 깨끗이 씻은 과일의 꼭지를 뗀 후 꼬치에 알알이 꿰는 것도 손님상에 낼 때 좋은 방법. 꼬치에 꿴 과일을 유리볼에 담아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유리볼에 하얀 성에가 껴서 훨씬 시원한 느낌을 준다. 새콤달콤한 앵두나 체리, 껍질째 먹는 포도는 생크림과도 잘 어울린다.
2 과일과 어울리는 접시&커트러리
과일을 담아내기에 좋은 그릇에는 시원해 보이는 유리그릇이나 과일의 컬러가 돋보이는 흰 그릇, 개인 접시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셔벗 그릇이나 빙수 그릇, 와인잔, 유리컵 등이 있다. 만약 격식을 갖춰야 할 다과상일 때에는 에메랄드빛이나 우윳빛 컬러가 도는 한식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커트러리는 유리그릇이나 흰 그릇일 때는 컬러풀한 것이나 나무, 스틸 소재 등 어떤 것이라도 잘 어울리는 편. 한식기를 쓸 때는 내추럴한 나무 소재의 커트러리가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