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영화,공연

☆☆☆* ...ing (2003)

daumstar 2007. 3. 12. 16:26

☆☆☆* ...ing (2003)

▒ 감상한 날 : 2004년 2월 22일

▒ 감상평

이 영화를 보면서, 대학교 1,2학년 이었을 때
나도 청순한 여고생이랑 한 번 사귀어봤으면... 하는 바램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여고생은 불치의 병으로 죽고...
순정만화에서 나오는 남자주인공처럼 난 슬퍼하며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체 평생 살아가고...^^

임수정과 김래원 역할이 잘 맞는 배역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이쁘게 본 장면을 캡쳐해 본 것입니다.



#01 - 가장 코믹한 부분  남 : '나 오늘 시간 많은데~ 뭐하고 싶어~'      여 : '음.... 섹스하고 싶어~!'
                               (김래원은 쌕(어깨가방) 사고 싶다는 말을 섹스하고 싶다는 말인줄알고 뒤로 넘어간다)




#02 - 기형을 가린 장갑이 자신의 아이스크림 때문에 더럽혀 지자 자신의 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안보이도록 손에서 장갑을 벗겨내고 손에 묻은 끈적끈적한 아이스크림을
         자신의 티로 정성스럽게 닦아 주는 장면.
         그 어느 여자가 이런 남자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보이지 않을까...
 


#03 - 잠깐 나오는 장면인데, 햇살이 나뭇잎에 반짝이는 모습을 나도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화사롭게 찍지는 못 했던 것 같아요.       편안하고 싱그러운 장면.



#04, 05  두 연인의 행복했던 모습. 특히 밝은 햇살속에서 싱그럽게 웃는 아래 사진이 너무 보기 좋아요.
             늘 이처럼 행복했으면...

▒ 줄 거 리 - (주의 ! 영화를 감상하지 않았다면 줄거리를 읽지 마세요)

홀엄마가 뽀뽀하자고 달려들면 '욕구 불만이야. 애인을 구해봐.'라고 얘기하는 여고생 민아. 맥주도 마시고 엄마 몰래 담배도 피고 록음악도 즐겨 듣지만 비행소녀는 아니다. 오히려 맘속에는 온갖 장애를 뛰어넘는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스트.

어느날 민아의 아랫집에 서글서글한 외모의 사진전공 대학생 영재가 이사를 온다. 활달함이 지나쳐 느물거리지만 결코 밉지 않은 영재는 '나 너한테 첫눈에 반한 거 같아'라며 민아에게 적극 애정공세를 펼친다. 민아 몰래 사진도 찍어주고 학교 앞에 데리러도 오고, 자신이 기르던 거북이를 선물하며 환심을 사는 영재. 새침데기 민아도 그런 영재가 싫지 만은 않은데..

민아와 함께 맥주잔을 주고받는 엄마조차도 둘의 연애를 적극 부추기지만 은근히 헷갈리는 민아. 과연 저토록 적극적인 영재의 맘은 진심일까? 정말로 그토록 바래오던 불멸의 사랑이 시작되는 걸까...?

▒ 작품 정보
• 감독 : 이언희
• 출연 : 이미숙 / 김래원 / 임수정
• 각본 : 김진
• 제작 : 미상
• 음악 : 미상
• 촬영 : 미상
• 국가 : 한국
• 제작사 : 드림맥스
• 개봉일 : 2003-11-28
• 상영시간 : 102 분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