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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 휘날리며 (2004, Taegukgi)

daumstar 2007. 3. 12. 16:26
☆☆☆☆* 태극기 휘날리며 (2004, Taegukgi)

▒ 감상한 날 : 2004년 2월 21일

▒ 감상평

1950년 한반도 전쟁을 겪은 세대의 아픔을 그린 영화.

남동생이 영화를 보여줘서 극장에서 봤는데,
만일 극장에 아무도 없었더라면,
펑펑 울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슬픈 영화였습니다.
세 번 정도 울뻔 한 것을 겨우 참았습니다.

옆에 앉은 어떤 아주머니는 계속 훌쩍훌쩍 거리면서
영화를 보고 계셨습니다.

가족 이별의 슬픔, 형제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그리고 분노...

당시 배경을 그대로 살린 시대 재현력과
깔끔한 편집과 음향 효과,
장동건의 멋진 연기가 최고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투 장면이었습니다.
헐리웃 못 지 않은 스케일과 CG로 대단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전투씬에 카메라 흔들림을 너무 많이 주어
화면을 제대로 보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실미도보다 훨씬 잘 만든 작품으로,
10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 줄 거 리 - (주의 ! 영화를 감상하지 않았다면 줄거리를 읽지 마세요)

1950년 6월..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장동건)는, 힘든 생활 중에도 약혼녀 ‘영신’(이은주)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원빈)의 대학진학을 위해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기만 하다.

6월의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외가 배포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싸이렌 소리와 폭발음, 비명 소리로 가득 찬다.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갑작스럽게 피난길에 오르게 된 ‘진태’와 ‘영신’의 가족. 그러나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대구역사에서 ‘진태’와 ‘진석’은 군인들에 의해 강제 징집되고 군용열차에 몸을 싣는다.

평온한 일상에서 생사가 오가는 전쟁터로 내 몰린 ‘진태’와 ‘진석’은 훈련받을 시간조차 없이 국군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으로 실전 투입 되고, 동생과 같은 소대에 배치된 ‘진태’는 동생의 징집해제를 위해 대대장을 만난다. 대대장과의 면담을 통해 동생의 제대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 느끼게 된 ‘진태’는 그 무엇보다 동생의 생존을 위해 총을 들며 영웅이 되기를 자처하는데.. ‘진태’의 혁혁한 전과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는데 성공한 국군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북진을 시작한다.

애국 이념도 민주 사상도 없이 오직, 동생의 생존을 위한다는 이유 하나로 전쟁영웅이 되어가고 있는 ‘진태’와, 자신을 위해서라면 어떤 무서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 형이 원망스러운 동생 ‘진석’..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평양으로 향하는 이들의 앞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운명의 덫이 기다리고 있었다.

▒ 작품 정보
• 감독 : 강제규
• 출연 : 장동건 / 원빈 / 이은주
• 각본 : 강제규
• 제작 : 최진화
• 음악 : 이동준
• 촬영 : 홍경표
• 국가 : 한국
• 제작사 : 강제규필름
• 개봉일 : 2004-02-05
• 상영시간 : 140 분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