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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VS 기업의 생사

daumstar 2019. 6. 10. 13:09

왕좌의 게임


미국드라마 왕좌의게임 마지막 시즌까지 다 보고 나니

왕좌를 차지 하려는 부족 국가의 왕이나

현대 사회 기업이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고 왕좌 자리를 놓고 벌이는 혈투는

대기업 총수 자녀들이 벌이는 싸움과 다를 바 없고,

힘없는 중소기업을 가차없이 목 베어 버리는 대기업의 모습과 같다.

왕 밑에서 좋은 나라를 꿈꾸며 보좌하는 핸드(조언자)와 신하들은

사장님 밑에서 일하는 부하들과 같다.

왕이 싫어서, 나라가 싫어서 떠나는 부하,신하들은

더 좋은 나라, 더 좋은 왕을 찾아 떠나는 직장인 들이다.

직원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CEO가 있고

기업,국가를위해 헌신하는 CEO가 있다.

신념을 가진 왕에게 유능한 신하가 몰려들지만

요즘은 보상을 많이 주는 왕(CEO 또는 회사)에게 신하(직장인)가 몰린다.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이 다 다른 인성과 목표를 지니 듯

직장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남을 속이고 헐 뜻는 못되먹은 인간

다른 사람을 돕고, 열심히 일하는 군자 형 인간

일보다는 이성에게 이끌려 직장내 불륜을 일삼는 인간

일과 회사가 우선이 아니라 파벌에만 목 메는 인간

왕비 세르세이는 독불장군형 CEO

자신의 국가, 회사가 어떻게 망해가는지 모르고 독선 정치를 하는 인물이다.

반면 존 스노우는 직장인들이 바라는 품격의 리더십을 지닌 리더


성장 과정 또는 난관을 겪으며 인성이 변하는 인물도 있다.

산사,아리아 및 대너리스는 평범한 여성에서 야심을 품은 여성으로

티온 그레이조이와 사냥개는 착한 사람으로 바뀐다.


대머리 바리스는 위대한 왕을 찾아 여러 국가를 찾아 다녔지만

정말 뛰어난 혜안을 갖고 있었던 인물이다.

난쟁이 티리온은

머리가 비상하고 말재주가 뛰어나며 신용이 틀림 없는 사람


사장님이 가장 원하는 직장인은 누구일까

아마 조라 모르몬트, 샘, 티리온 정도가 될 것 이다.


반면 직장인들이 원하는 왕은

존 스노우, 네드, 대너리스 (시즌 8, 4편 전까지)

사이코패스 왕자 조프리 같은 직장상사나 사장님 만나면 정신병 걸릴

각오하고 직장 생활을 해야 한다.


그런 조직이라면 사이코패스를 없애던지 삼십육계 줄행랑을 쳐야한다.

드라마에서 왕이 잘 못된 선택을 하거나

잘 못 편을 들면 순식간에 망하게 된다.

현대 사회의 기업도 마찬가지다.

CEO가 본 업을 등한시하고 범죄와 성폭력을 일삼거나

잘 못된 결정을 내려 사업 방향을 잡으면 순식간에 망하게 되어 있다.

기원 전 고대부터 현재의 대통령제 까지

현명하고 선한 왕의 등장은 태평성대로 국민들이 배가 부르고,

미친왕의 등장으로 국민들이 핍박받는 것은 늘 되풀이 된다.

왕좌가 영원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