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졸업했던 명동초등학교
이번 추석 때 자전거를 타고 조치원 읍내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건물도 리모델링을 했는지 다시 지었는지 바뀌고,
운동장은 인조잔디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인조잔디 몸에 안 좋은 재질 아닌가 걱정이 들었습니다.
학교 건물 뒷편에는 S자 놀이, 오징어 놀이, 아령놀이?
어릴 때 쉬는 시간, 점심시간이면 땅바닥에 금을 그어 놓은 선들이
보도블록 위에 페인팅 되어 있었습니다.
태양계 천체, 과학놀이 가 있던 학교 입구 좌측 공간은
조그만 연못으로 바뀌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무척 호리호리 하신 과학선생님과 함께
과학동산 화단을 가꾸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흰머리가 많고 인상이 무척 자상하게 생긴 과학 선생님 이셨는데...
아름드리 은행나무도 한 그루 밖에 남지 않아 무척 아쉽습니다.
요즘 저출산 시대라 명동초등학교 학급도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폐교가 되지 않을까 걱정 됩니다.
어린시절 6년동안 배우고, 뛰놀고, 짝사랑의 기억까지 담겨있는 추억의 명동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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