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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음악영화는 장난이었다 - 위플래쉬

daumstar 2015. 2. 25. 13:41



위플래쉬 (2015)

Whiplash 
8.5
감독
데미언 차젤
출연
마일스 텔러, J.K. 시몬스, 폴 라이저, 멜리사 비노이스트, 오스틴 스토웰
정보
드라마 | 미국 | 106 분 | 2015-03-12
글쓴이 평점  


줄거리



"세상에서 가장 쓸 데 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야"
미친 학생 vs. 폭군 선생, 천재를 갈망하는 광기가 폭발한다!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는 음악대학 신입생 앤드류는 우연한 기회로 누구든지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실력자이지만, 또한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렛처 교수에게 발탁되어 그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다. 폭언과 학대 속에 좌절과 성취를 동시에 안겨주는 플렛처의 지독한 교육방식은 천재가 되길 갈망하는 앤드류의 집착을 끌어내며 그를 점점 광기로 몰아넣는데… 
  

남자가 봐도 훈남인 주인공은 음대 신입생

그의 드럼 연습 모습에 교수는 자신의 밴드로 넣어주지만.


이 문어 머리의 교수는 평범한 교수가 아니라

음악천재이자 폭군.

그의 광기어린 연기는  87회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을 차지한다.



연주하는 학생들 자신이 어디서 실수 했는지 모르지만

지휘하는 이 교수는 귀신같이 잡아내어 인신 모독성 발언은 예사

따귀와 의자를 날려버리는 일을 밥먹듯이하는... 요즘 흔히 말하는 갑질의 대왕님 이다.


밴드에 주 연주자와 보조를 두고 조금만 실수해도 

드럼 스틱을 놓게 하여 악보 넘기는 보조 역할을 맡게한다.


그 지휘자에게 만족이란 없었고

극한으로 몰아 음악 천재 제자를 탄생하게 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 


남자 주인공은 결국 교수의 밴드에 자리잡고 교수의 눈에 들기위해

여자친구와 이별을 감행하고 피나는 연습에 몰두한다.


양손에서 피가 철철 흐를때까지.



이 영화에서 교수의 지휘가 너무도 고압적이어서

지금까지의 음악관련 영화는 초등학생 장난처럼 여겨지게 만든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주는 교훈이 하나 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피나는 연습을 통해 최고가 되어야 한다!"



 ‘위플래쉬’란? 
 영화 속에서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 곡의 제목이다. 중간 부분 드럼 파트의 ‘더블 타임 스윙’ 주법으로 완성된 질주하는 독주 부분이 일품으로 꼽힌다. 단어의 원 뜻은 ‘채찍질’을 뜻한다.


87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 음향상 / 편집상 수상  //   평점 :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