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유럽 최고의 마술사, 4차원 심령술사를 만나다!
1928년 유럽을 사로잡은 중국인 스타마술사 웨이링수. 모두가 감쪽같이 속은 그의 진짜 정체는 스탠리(콜린 퍼스)라는 이름의 영국인이다. 세계 최고의 마술사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그 무엇도 믿지 않는 스탠리는 어느 날 동료 마술사로부터 심령술사 소피(엠마 스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마술쇼가 펼쳐진다!
영혼을 불러내 무엇이든 맞히며 남부프랑스의 카트리지 가문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소피의 심령술이 가짜라고 확신한 스탠리는 그녀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남부프랑스로 향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소피는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는 그의 가족에 얽힌 비밀까지 모두 밝혀내고, 혼란에 빠진 스탠리는 설상가상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데...
멋진 꽃 중년 콜린퍼스는 스타마술사 이지만
과학과 합리적인 이성으로 꽁꽁 무장한 사람이다.
그는 친구에게 죽은 심령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 사람의 과거까지 맞추는 대단한 아가씨가 있다는 말을 듣고
함께 거짓을 증명하려 프랑스로 향한다.
괴짜 아가씨의 외모가 꽤 놀라웠지만
더 놀라웠던 것은
자신을 물론, 자신의 이모에 대한 러브 스토리등 이력을 맞추어 내는 것.
그와 그녀는 함께 이곳저곳을 다니며
첨성대에서 비를 피하며 로맨틱한 순간들을 맞고 서로 마음이 열리게 되지만
남자 주인공은 약혼자가 있고
여자 주인공은 프랑스 남부의 대재벌급 머저리 남자가 자꾸 결혼하자 조른다.
좋은 소재로 더 로맨틱한 연출과 스토리를 만들 수 있었는데
한국적인 정서상으로 약혼녀를 배신하고 한달도 안지난 여성과 다른 사랑을 시작한다는 것도 조금 그렇고
쉴틈없이 쏟아지는 남자주인공의 대사는
둘의 로맨스를 만들기보다, 유머스럽기보다, 수다쟁이 중년으로 보였습니다.
평점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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