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그랜딘
Temple Grandin
9.3글쓴이 평점
자폐증에 걸려 4살까지 말도 못하던 소녀가
어머니와 이모의 보살핌, 그리고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의 교육으로
대학교는 물론 석사, 박사과정까지 끝내고
교수로 재직하며 자폐아를 대상으로 강연까지 한
위대한 여성의 실화를 담은 영화입니다.
실제 이 여성이 설계한 작품(소의 자연스런 이동을 위한 수로,
소가 인도적으로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만든 도축장)은 북미 전역에
응용되고 있다니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간결한 편집과 재미있는 스토리가
영화를 보는 내내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주인공이 어렵게 대학을 졸업하고 졸업식 축사에서 부르던
노래 가사가 참 좋습니다.
여자 주인공 :
영화"회전목마(1956년작)"에이런 노래가 나옵니다"
당신이 폭풍 속을 걸어가게 되면
고개를 높이 들고
어둠 속에서도 두려워 말아요
폭풍이 지나가면
황금빛 하늘에서
종달새의 맑고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듣게 될 거예요
바람을 헤치고
빗 속을 걸을 때
그대의 꿈이
흔들려도
계속 걸어가요
계속 걸어가요
마음 속에 희망을 품고서
결코 혼자가 아니니까요
결코 혼자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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