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영화,공연

사형제도를 생각하게 하는 한국 영화 - 집행자

daumstar 2009. 12. 12. 11:25
영화 줄거리
나는 법무부 교도관 고시 생활 3년, 백수 재경(윤계상)은 드디어 교도관으로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첫날부터 짓궂은 재소자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게 되는 재경. 어리버리한 그에게 10년 차 교사 종호(조재현)는 "짐승은 강한 놈에게 덤비지 않는 법"이라며 재소자를 다루는 법을 하나씩 가르쳐간다. 재소자들에 군림하...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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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윤계상 주연의 집행자

이 영화를 보는내내  교도관인 한 친구가 생각 났습니다.
교도행정을 하며 얼마나 힘든일이 많을까.
범죄자들을 다루며 얼마나 마음이 답답할까.


교도소 내에 있는 사형수 중에서
사형 집행이 10년 이상 이루어지지 않아
60세 이상의 고령 사형 수감자가 있는데,
고참교도관(박인환)과 친구가 되어 장기도 두고,
죄도 많이 뉘우쳐 모범적인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또 교도소에 들어온 연쇄강간살인범 사형수가 있습니다.

조재현은 교도소의 생리를 잘 알아 범죄자들에게 무섭게 구는 고참이며
윤계상은 막 들어온 신입이라 죄수들에게 골탕을 먹는 일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자 애인과의 사이도 소원해 집니다.

하지만 고참 조재현에게 많은 조언을 받고,
나름대로 성실한 교도관 생활을 합니다.

 

어느날 범무부에서 사형을 집행하라는 명령이 내려지고,
집행자였던 박인환은 친구같은 죄수를 죽여야하는 혼란에 빠집니다.

그리고 교도관 누구도 사형을 집행하기 꺼려합니다.

 

조재현은 스스로 집행을 하겠다고 나서고,
윤계상 또한 사형 집행에 참여합니다.

두 명의 사형수를 처리하며 결국 박인환은 사형수의 부탁으로
마음 편히 친구같은 죄수를 보내며,
조재현은 사형집행 후 정신적 혼란을 겪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