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데,
이번 주 빌린 책 중의 하나가 라이어스 포커 입니다.
마이클 루이스가 1980년대 월가 최고의 인기 직장이었던
살로먼 브라더스에 입사해, 신입 연수 과정과
자신이 채권 세일즈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책 입니다.
주식과 관련된 기법이나 심리적인 교훈
또는 포커 게임과 관련된 매매에 대한 유사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책 내용에 이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장르가 금융이론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월가에 대한 일화가 맞을 것 같습니다.
살로먼 브러더스는 채권 거래로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회사였고,
회사에는 회장, 임원, 채권 트레이더, 채권 세일즈, 주식 담당의 부서나 책임자들이 있습니다.
채권 트레이더중 실력이 대단한 사람들을
월가의 다른 업계에서 막대한 연봉을 주며 인력을 빼가자
살로먼은 인재를 다 빼앗기게 됩니다.
하지만 살로먼에서는 모기지 채권 및 정크 본드 등을 판매해 굳건히 우위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채권 부서의 사람들을 대부분 해고 하자,
주가 폭락 사태가 찾아와 정작 쓸모있는 채권 부서가 없어지고,
위험만 가진 주식 부서만 남아있게되어 위기를 맞게 되고 결국 다른 회사에 넘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 마이클 루이스는
채권 트레이더들의 포악한 성격과 배짱 엄청난 연봉고 보너스에 대한 일화를 생생히 전해줍니다.
그는 채권 세일즈 부서에 배치되어 고객을 속여가며 채권을 판매해 회사의
수익을 올리는 일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크게 성공하지만, 가장 높은 보너스를 받을 때
그는 행복과 관련된 삶의 문제를 생각하며 회사를 떠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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