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영화,공연

겁나는 재앙 영화 - 노잉

daumstar 2009. 4. 5. 00:58
영화 줄거리
인류의 운명이 걸린 숫자의 비밀!!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 충격적인 미래가 펼쳐진다!! 1959년, 미국의 한 초등학교. 아이들이 그린 미래의 모습이 타임캡슐에 담긴다. 그로부터 50년 후인 2009년. 타임캡슐 속에서 알 수 없는 숫자들이 가득 쓰여진 종이를 발견한 캘럽은 그 종이를 MIT 교수인 아버지 테드(니콜라스 ...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케서방으로 알려진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은 영화 노잉.

 

1959년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타임캡슐에 넣을 그림을 그려 밀봉해 묻습니다.

그런데 한 소녀는 그림을 그리지 않고 의미없는 숫자를 가득 써 넣었습니다.

 

50년이 지난 2009년 타임캡슐에 담겨있던 그 종이를 MIT 교수(케서방)의 아들이 받게되어

교수가 그 쪽지를 보게 됩니다.

 

밤새 숫자들과 씨름한 결과 그것은 대참사의 날짜와 사망인원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예를 들면 9/11/01/2995   2001년 9월 11일 2995명 사망 이렇게 정확하게

열거해 놓은 것에 놀라 친구 교수에게 상의하지만 친구는

의미없는 숫자일 뿐이라면 사람은 누구나 보고 싶어하는 것이 보이게된다며

누군가 타임캡슐에 장난을 친것이라고 단정합니다.

 

그러나 종이에 적힌 내일 81명 사망 이란 단서가

당일이 되자 실제로 항공기 사고로 81명이 죽는 현장을 목격하고

경도와 위도도 함께 정확히 적혀있는 것을 알게되며 충격을 받습니다.

 

예언을 적은 당시 소녀를 찾지만 벌써 사망했고, 그 사람의 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어떤 단서를 찾지 못하고,

이제 그는 대참사를 막을 방법으로 뉴욕 시내의 테러 예상 현장을 FBI에 전화를 주고

직접 현장에 가보지만 테러 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뜻하지 않은 지하철 사고로

많은 인명이 죽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에게 들려오는 어떤 속삭임과

정체 모를 사람들의 미행과 접근...

 

모든 사람들이 죽는 마지막 대재앙.

 

고품격 재앙 영화라는 소개처럼,

지금까지의 재앙 영화를 완결한 것처럼 대단한  영화입니다.

 

비행기 추락, 지하철 사고, 뉴욕 시내가 불타는 장면

세 개의 재앙 장면만 나와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비행기 추락 장면은 정말 실감나도록 연출이 대단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재앙이 무섭고 겁나는,

그리고 그들이 문제를 알려고 헤쳐나가며 겪는 괴이한 일들과 공포감이

재난 영화의 수준을 한단계 올려 놓았습니다.

 

예전의 재난 영화들은 주인공은 어떻게 해서든 생존하는데,

노잉은 재앙을 알고도 살지 못하는 현실감 있는 영화입니다.

 

몇 일전 영화의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을 때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느 행성이나 운석이 태양계를 지나다 지구와 충돌하면 지구가 멸망하듯이,

만일 태양과 충돌해도 그 충돌로 인해 온도 변화로 지구에 멸망이 올 수 있겠다는

생각말이죠.  그런데 영화에서는 태양의 강한 일시적 부분 폭발로

뉴욕 시내가 불바다가 되어 버립니다. 

 

뉴욕 시내가 붉은 화염과 검은 연기로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정말 대자연 앞에서 인간과 인간이 이룬 건축물은 아무것도 아닌 먼지와 같은

미미한 존재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대재앙이 다가와도 두렵지 않으려면

후회하지 않을 하루를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