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화이트데이.
지난 달 발렌타인데이 때 아내가 조카들과 초코렛을 녹여 여러가지 과일에 입혀
정성스럽게 선물을 준비해 은근히 부담 됐습니다.
어떤 것을 줄까 고민하다 퇴근길에 P제과점에서
예쁜 포장의 선물을 샀습니다.
가격은 18,000원. 열어 볼 수 가 없어 어떤 제품이 들었는지 몰랐습니다.
선물을 줬더니 왜 이렇게 비싼 것을 샀냐며 성화입니다.
그리고 산 제품을 열어보니 무언가 엉성해 보였습니다.
꺼내보니, 조그만 쿠키 3개, 초코렛 5개, 조그만 오렌지맛, 딸기맛 사탕 두 봉지 입니다.
대충 생각해도 5,000원이 넘을 것 같지 않은데 18,000원 이라니...
아! 그렇군요 예쁜 포장박스가 13,000원 인가 보군요....
아내는 맛은 있지만 너무 비싸다고 앞으로 이런거 사오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줍니다.
러브레터와 용돈을 추가로 주지 않았더라면 더 많이 실망했을 것 같은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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