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경력관리

솔직한 상사 긍정적인 부하가 좋더라

daumstar 2008. 5. 13. 23:49
솔직한 상사 긍정적인 부하가 좋더라
바람직한 상사와 부하

◆Biz Trend / 기업내 갈등을 해소하려면◆

상사와 부하의 관계는 팀의 성공, 나아가 기업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양측은 화합보다는 갈등을 보일 때가 많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리더와 직원이 서로 기대하는 것(what your leader expects of you and what you should expect in return, 래리 보시디, 2007년 4월호)'에서 생산적이고 성과가 있는 관계에서는 특별한 행동 패턴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상사와 부하가 상대방이 기대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했을 때 회사 성과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상사가 직속 부하에게 기대하는 행동은 다양하다. 상사는 부하가 사업이나 조직에 문제가 생겼을 때 리더가 관여하도록 만들고 아이디어를 창출하기를 바란다. 얼라이드 시그널이라는 회사에서는 실적이 나빠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졌을 때 누군가 '정오에 밴드를 고용한 후 햄버거와 핫도그를 만들고 시끄럽게 하자'는 제안을 하자 이를 정기행사로 만들었다. 상사는 기꺼이 협력하거나 솔선수범하는 부하를 좋아한다. 또 자신의 발전과 함께 부하직원의 성장을 돕기를 희망한다.

상사는 그 밖에 부하직원들이 △고객에게 일어나는 변화와 경쟁구도 흐름 등이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흐름을 파악하고 △자신의 한계를 넓혀 나가며 △나쁜 상황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 같은 경쟁자 고객 규제 등에 대해 예상하기를 바란다.

부하직원들은 대략 7가지의 행동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목적과 목표를 정하며 △상세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적절한 시점에 결단력을 발휘하며 △접근 가능한 사람이 되고 △솔직하고 공정하게 평가하며 △정당한 보상안을 제공하는 상사가 환영받는다는 얘기다.

래리 보시디는 예컨대 상사가 진실을 가리는 것은 사람들을 발전시키지 못하므로 부하직원들에게 어쨌든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람들은 그들의 기대가 정당하게 반영되고 보상이 합리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원하므로 보상 과정이 애매모호하거나 과도하게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