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영화,공연

영국 국왕 헨리8세와 두 자매의 사랑이야기 - 천일의 스캔들

daumstar 2008. 4. 6. 19:14
영화 줄거리
왕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두 자매의 위험한 유혹이 시작된다!볼린 가의 아름다운 딸 앤 볼린(나탈리 포트만)은 영국의 국왕 헨리 8세를 유혹하여 권력과 명예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동생 메리 볼린(스칼렛 요한슨). 왕은 당차고 도전적인 성격의 앤과 달리 순수함과 관능미를 가진 메리에...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옛날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왕의 혈통을 잇기 위하여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암투가 있었다는 것이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영국 국왕 헨리 8세의 왕비가 아이를 갖지 못하자

볼린가에서 큰 딸(나탈리 포트만)을 왕의 여자로 만들어 권력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왕은 이미 결혼한 둘째(스칼렛 요한슨)를 선택하게 됩니다.

 

왕의 선택에 두 자매는 거리가 멀어지고,

언니는 이미 약혼한 어느 공작과의 추문으로 프랑스로 가 교육을 받고 오게 됩니다.

공작과의 추문이 동생의 고자질이란 생각에  한층 매력적인 사교술로 왕을 유혹하여

동생에게 복수를 꿈꿉니다.

 

동생은 아들을 낳고 볼린가는 기쁨에 들뜨지만 기쁨도 잠시,

언니의 유혹에 넘어간 왕은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만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결국 왕비도 폐위시키며 언니는 왕과 정식 결혼을 하게 됩니다.

 

새왕비는 왕과 결혼하여 딸을 낳게 되고 ,

다음 번에는 사산하게되어 낙심하게 됩니다.

 

아들을 낳으려는 욕심에 친남동생과의 동침을 생각하던 왕비는

결국 근친상간인 반역죄로 몰려 친남동생과 자신이 참수를 당합니다.

 

언니를 살리려는 여동생의 간청이 있었지만,

이미 권력에 대한 욕심이 불러일으킨 비극이었습니다.

 

볼린가는 결국 몰락하고, 두 딸의 아버지는 낙심하여 2년뒤 생을 마감합니다.

 

헨리 8세는 이후 6번의 결혼을 하지만 아이를 얻지 못하고

큰 언니와 결혼하여 낳은 딸 엘리자베스가

영국 왕통을 이어 엘리자베스 여왕이 된다고 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시대 재현과 명배우 3명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며

영국 역사의 한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