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영화,공연

☆☆☆☆☆ 노스 컨츄리 (2005/미국 성희롱사건 영화화)

daumstar 2007. 7. 31. 22:55
영화 줄거리
이혼 후 고향인 미네소타 북부로 돌아온 조시 에임스(샤를리즈 테론)는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일 거리를 찾던 중,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직업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한다. 그것은 바로 광산에서의 일. 광산은 보수적인 이 마을에서 남자들의 일로 인식되고 있는 직업이지만 ...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이 영화는1984년 최초의 직장 내 성폭력 승소 사건을 담은 영화입니다.

 

남자들도 힘든 광산에 취업하여 두 아이를 키우기위해 일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에

강한 모성애가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이지만 1980년대 만해도 남성우월주의 사상이 깊었는지,

직장내 남성들의 성희롱은 도가 지나쳐 남자인 내가 봐도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여주인공은 좋은 남자의 도움으로 직장과 자신을 성희롱했던 남성을 상대로

힘든 소송을 진행합니다.

 

소송을 승리로 이끌어 내는 여주인공의 용기와 변호를 맡은 좋은 남자와

닫았던 마음을 여는 여주인공의 아버지의 모습에서 잔잔하고 긴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별다섯개 감동적이며 완벽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런 장면 최고!

* 재판을 지켜보던 회사 동료들이 마음을 바꿔 여주인공에게 지지하려 일어서는 장면

* 회사 동료들의 강당 토론 중 여주인공이 발언을 하려고 하자 남자들이 야유 할 때,

  여주인공의 아버지가 나서서 딸의 발언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마음을 여는 장면

* 아들이 엄마가 강간당해 자신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자

   여주인공이 아들에게 강간으로 너를 낳았지만 너는 강강범의 아이가 아닌

   온전히 나만의 소중한 아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며 껴안는 장면.

 

전에 제가 잘 알지 못했던 샤를리즈 테론 배우의 연기력과 매력 또한

영화에서 놓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