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이 (2004, Troy)

☆☆☆☆* 트로이 (2004, Troy)

▒ 감상한 날 : 2004년 5월 28일

▒ 감상평

비오는 금요일, 저는 영화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3,400백년 전, 그리스로 가서 트로이 목마의 신화를 보았습니다.

완벽한 재현 !!!
완벽한 캐스팅 !!!
완벽한 액션 !!!
엄청난 스케일 !!!

동생이 어제 영화를 보고 와서는,
지금껏 본 중에 최고의 영화라는 말이 헛말이 아니었습니다.

힘과 지혜로 신사적으로 싸우는 전쟁 영웅들을
손에 땀을 쥐며 긴장하며 보면서
여성관객과 남성 관객들 모두 반하게 됩니다.

특히 브래드 피트.
언제 키웠는지 보디빌더와 같은 튼튼한 상체 근육은
실미도를 보고 난 후의 욕망처럼 나도 강한 육체의
소유자가 되고 싶었으며,

강렬한 눈 빛과 그의 강직한 턱선은
영화가 끝난후 그대로 따라하게 만들었습니다.

액스트라들의 옥에 티가 없고, 사랑의 감동이 조금 더 강했다면,
별 다섯개를 넘은 별 여섯 만점 이상의 영화입니다.

꼭 극장에서 보세요.

▒ 줄 거 리 - (주의 ! 영화를 감상하지 않았다면 줄거리를 읽지 마세요)

금지된 사랑이 일으킨 거대한 10년 전쟁

고대 그리스 시대, 가장 잔인하고 불운한 사랑에 빠지고 만 비련의 두 주인공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올란도 블룸)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다이앤 크루거). 사랑에 눈 먼 두 남녀는 트로이로 도주하고, 파리스에게 아내를 빼앗긴 ‘메넬라오스’ (브렌든 글리슨)왕은 자신의 형인 ‘아가멤논’(브라이언 콕스)과 함께 모든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규합해 트로이로부터 헬레네를 되찾기 위한 전쟁을 일으킨다.

트로이 정복의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불세출의 전쟁 영웅 ‘아킬레스’ (브래드 피트) 뿐. 인간 중에는 당할 자가 없을 만큼 초인적인 힘과 무예를 가진 아킬레스는 모든 적국 병사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아킬레스는 전리품으로 얻은 트로이의 여사제를 아가멤논 왕이 빼앗아가자 몹시 분노해 더 이상 전쟁에 참가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고 칩거해버린다. 아킬레스가 전의를 상실하자 연합군은 힘을 잃고 계속 패하게 되고 트로이의 굳게 닫힌 성문은 열릴 줄을 모르는데…

금지된 사랑은 한 나라의 문명을 파괴시킬 만큼 거대한 10년간의 전쟁을 일으키고, 자존심을 건 양국의 싸움은 피바람 날리는 전쟁터에 불멸의 신화를 탄생시킨다.

▒ 작품 정보
• 감독 : 볼프강 페터슨
• 출연 : 브래드 피트 / 에릭 바나 / 브라이언 콕스 / 숀 빈 / 올란도 블룸 / 다이앤 크루거
• 각본 : 데이빗 베니오프
• 제작 : 콜린 윌슨 / 볼프강 페터슨 / 게일 캐츠
• 음악 : 가브리엘 야레
• 촬영 : 로저 프랫
• 국가 : 미국
• 제작사 : Warner Bros.
• 개봉일 : 2004-05-21
• 상영시간 : 165 분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