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건강관리

겨울이면 더 아픈 무릎, 허리 때문일 수도 <헬스조선 스크랩)

daumstar 2011. 12. 23. 11:42

겨울이면 더 아픈 무릎, 허리 때문일 수도
헬스조선|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1.12.23 09:16
|
무릎이 아프면 무조건 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상이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허리에 문제가 생겨도 무릎이 아플 수 있다. 어디에 문제가 생겨서 무릎이 아픈 것인지 '자가진단법'을 알아봤다.

▷허리가 문제일 때


무릎 바깥쪽(무릎을 모았을 때, 맞닿지 않는 방향)이 아프다면 허리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허리의 신경과 바깥 쪽 무릎의 신경은 연결이 돼 있어 허리쪽 신경이 눌리면 무릎이 아플 수 있다. 특히, 허리 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는 척추근육을 경직시켜 골반근육을 수축시키면서 무릎 관절에까지 영향을 준다. 복부근육의 약화는 골반과 무릎의 통증을 가져오기도 한다. 다리가 탱탱한 느낌이 들고 부어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오는 경우도 허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DB

▷혈액순환 문제일 때


무릎이나 다리가 퉁퉁 부어오르면서 무릎이 아프면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것이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가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친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기 때문이다. 근육이 수축되어 활동력이 저하되면 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액순환도 저하된다. 이로써 근육 자체의 신진대사가 줄어들고 근육 수축이 일어나면서 통증이 심해진다.

▷무릎이 문제일 때


양쪽 다리를 모았을 때 맞닿는 방향인 안쪽 무릎이 아프면 무릎 내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 통증이다. 연골이나 관절뼈에 문제가 생겨 무릎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안쪽 무릎은 바깥쪽 무릎보다 마모가 더 잘되는 편이다. 노인들의 다리가 휘는 것은 안쪽 무릎의 관절 등이 잘 닳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에게 무릎 관절염은 많이 나타난다. 물걸레질과 같은 반복적인 가사작업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무릎 관절염 유병률이 3배정도 높다.

▷통증이 있을 때는 이렇게


통증이 느껴진다고 무조건 병원에 가는 것도 옳은 방법은 아니다. 24~48시간 동안 얼음찜질 등을 해서 통증이 나아지면, 병이 아니니 굳이 병원에 올 필요는 없다. 그러나 48시간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관절 부위가 붓고 가라앉는 상태가 1주일 정도 지속되고,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이 쉽지 않고, 걸을 때 휘청거리거나 힘이 빠지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