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 (2010)
I Saw the Devil
6.3
사랑하는 애인이 사이코 살인마에게 희생당하자
국정원 요원인 주인공은 살인범을 찾아 똑같게 고통을 주며 복수하려 범인을 찾아 나선다.
처음 용의자를 찾아 다니며
다른 용의자의 거시기를 망치로 내려쳐 자수하게 만들것 까진
주인공이 참 멋있게 보였다.
사이코 패스 범인에게 철저히 복수만 하며 영화가 끝을 맺으면
속이 시원하련만,
어설픈 복수극을 하려다
처제를 비롯 사람이 여럿 죽는다.
이점이 영화의 재미를 반감 시킨 것 같다.
범인을 찾은 그는 바로 죽이지 않고
그에게 위치추적 장치를 먹인 후
그가 나쁜 짓을 할 때마다 고통을 준다.
사이코 패스의 범행들과
복수할 때 아킬레스 건을 칼로 자르고, 범인의 입을 송곳으로 찌르고,
목이 댕강 떨어져 나가는 장면은
너무도 잔혹하다.
주인공은 그를 이기려고
마지막 그의 가족들을 불러내 문을 열면
목이 잘리는 장치를 마련한 후 자리를 떠난다.
영화 엔딩은 주인공이 복수를 마치고 괴로운 표정으로 새벽 거리를 걷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영화 달콤한 인생과 분위기가 비슷한 점은 같은 감독이 연출을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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