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상대로 전화로 경품 사기를 치는 로이(니콜라스 케이지)와 프랭크.
그들은 전문 사기범입니다.
로이는 청결 강박 장애가 있어 금지 약물을 몰래 복용하며 결벽증 증세를 보이는데,
표정 연기가 아주 실감납니다.
이 영화는 사기 영화가 아니라 가족 영화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로이는 깨끗하게 손을 털고 마트 여직원과 가정을 꾸리고
카페 판매점을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뒤에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는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 이하 줄거리는 스포일러 입니다. 영화를 보실 분은 읽지 마세요 ***
약에 의존하던 로이는 프랭크의 권유에 따라 정신과 의사를 소개 받아
상담과 약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헤어진 아내에게 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딸을 만나게 됩니다.
한번도 본적 없는 14살 여자아이.
딸과 함께 종종 같이 거주하며 정이 들며
사기 치는 것도 알려줍니다.
그러다 아주 부자를 사기치자며 프랭크가 부축여
작업을 진행합니다. 영국 돈을 환전해 주는 척하며 돈을 빼앗아 달아 나는 것.
그런데 공항에서 작업 도중 잡힐 뻔 하고,
사기 당한 사람이 딸이 감시카메라에 찍힌 것을 봤다며
로이의 집에 프랭크를 인질로 잡아 놓고 돈을 내놓으라며 협박을 합니다.
돈을 가지러간 딸이 돈 대신 권총을 가져와 그 사람을 쏘고..
딸과 프랭크를 피신시킨 로이는 그 남자의 시체를 치우러 집에 들어가다
누군가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집니다.
일어나보니, 병원 형사들이 취조를 시작하고,
로이는 다급한 마음에 담당 의사를 불러 딸을 피신시켜달라는 말과 함께
은행개인금고의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병원 침대에서 한참 자고 일어 난후 아무도 없자
방을 나서니 왠 빌딩의 옥상.
프랭크에게 철저하게 속은 것 입니다.
딸도 가짜, 정신과 의사도 가짜. 돈을 모두 날린 로이는 분노의 눈물과 허망함에 웃습니다.
그 후 몇 년후,
로이가 운영하는 카펫 상점에 딸이라고 속였는 그녀가 손님으로 들어오고...
로이는 남자친구와 함께 온 그녀를 모른척 해주자 그녀는 그동안의 잘 못을 뉘우치고,
로이와 함께 있었을 때가 진심으로 행복했다며 아빠라는 말을 해 주며
자신의 이름이 궁금하지 않냐고 묻자 로이는 그냥 딸로 알고 있다고 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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