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비테 영재 교육법

 

 

 

칼 비테 영재 교육법

기무라 큐이치 지음

푸른육아 / 2006년 10월 / 309쪽 / 10,000원

 

 

 

1800년대 독일,  칼 비테가 교육으로 천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조기교육시켜 천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국 도서관에 한 권 남아있는 칼 비테 교육법을 다른 책입니다.

 

그의 아들 비테는 여덟 살 때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영어 및 그리스어 등 6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했다. 또 동물학, 식물학, 물리학, 화학도 잘했지만 특히 수학 실력이 대단히 뛰어나 아홉 살 때는 라이프치히 대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했다. 그리고 1814년 4월, 불과 열네 살의 나이에 수학 관련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년 후인 열여섯 살 때는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더 나아가 베를린 대학교 법학 교수로 임명되었다. 비테는 교편을 잡기 전 프러시아 왕의 하사금을 받고 이탈리아로 유학을 다녀왔다. 1820년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그는 다음 해인 1821년부터 브래슬라우 대학교에서 법학 강의를 시작하였고, 그 뒤 1834년 할레 대학교로 옮겨 1883년 여든세 살까지 강의를 계속했으며, 세상을 뜰 때까지 그 명성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이제 부터 칼 비테의 교육법 중 스크랩 한 만한 내용을 공개합니다.

 

언어 교육 방법 중 절대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 하나 있다. 비테에게 유아어나 사투리를 가르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린아이에게 ‘응가’라든가 ‘멍멍이’ 같은 유아어를 가르치는 것만큼 무의미한 것은 없다. 두 살 된 어린아이라도 천천히, 정확히, 반복해서 단어를 들려주면 대부분의 단어를 발음할 수 있다.

 

자연학습

아이게 에너지를 발산할 곳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못된 버릇이 생기는 것이다. 자연과 친하게 해 주면 어린아이는 못된 버릇에 빠질 틈이 없다. 그뿐 아니라 자연은 자연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되게 만든다. 옛날부터 자연과 가까이하는 사람 중에 악인은 없다고 했다. 자연과 친하게 되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해진다. 

 

상상력

어린 시절에 상상력을 풍부하게 발달시키면 불행이 닥쳐와도 행복해질 수 있는 마음을, 빈곤해져도 쾌활해질 수 있는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어린아이의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역시 옛날이야기나 구전 동화를 실제로 연기해 보는 것이다.

 

인형은 천이나 고무로 된 것만 주었다. 훌륭한 인형은 망가지기 쉽기 때문에 껴안고 놀 수 없지만, 고무 인형이라면 함께 목욕탕에 들어가도 괜찮고, 이런 것이야말로 아이에게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장난감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보았다. 어떤 엄마들은 어린아이의 상상의 세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가 나뭇조각이나 작은 상자 같은 것으로 성이나 궁전을 만들며 놀고 있을 때 방 청소를 해버린다. 어린아이의 상상의 세계를 무참히 짓밟고 마는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엄마의 역할

엄마는 아이의 교육에 몰두하지 않으면 안 되며, 동시에 아내로서 남편에게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엄마가 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로마 제국의 멸망은 엄마들이 아이의 교육을 타인에게 맡긴 결과였다. 육아에 무지한 사람이 아이를 맡으면, “이것도 하지 마라, 저것도 하지 마라, 하지 마라, 하지 마라!”를 연발해서 아이의 능력을 발달시키기는커녕 위축시켜 버린다. 아이를 돌봐 주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편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그런 사람에게서 여러 가지 좋지 않은 버릇이나 나쁜 습관을 배운다. 어린아이에게는 엄마의 성격은 물론, 그 표정까지도 놀라울 정도로 전염되기 때문에 엄마도 최대한 쾌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주변 환경도 가능한 한 밝고 유쾌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방은 공기와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이 좋고, 벽은 눈에 편안한 초록색 계통이 좋다. 이불과 요는 가벼운 것으로 해야 한다. 벽에는 명화의 모사품을 걸어 두고, 유명한 조각의 모조품을 진열해 두는 것도 좋다.

 

어린아이를 교육할 때 그 경험을 기록해 두어야 한다

 

아이의 집중

천재는 강렬한 흥미와 무서운 집중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어린아이의 집중에 불이 붙으려는 순간 그 불씨를 꺼버리거나 심지어는 찬물을 끼얹는다. 세상에 천재가 적은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적절히 교육만 잘하면 천재는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고, 그 적절한 교육의 요체는 어린아이의 흥미와 집중을 키워 주는 것이다. 성장할수록 아이의 가능 능력, 즉 천성이 발현될 수 있는 비율도 낮아진다. 조기 교육이야말로 이 가능 능력을 제때에 발달시켜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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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열정에 한번 불이 붙으면, 그 다음은 놀라울 정도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인내하면서 저절로 천재가 된다.

 

어린아이를 제대로 교육시키려는 부모는 열정과 불굴의 인내를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