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처세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지혜

daumstar 2007. 3. 21. 19:24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지혜

흔히 사람 상대하는 게 제일 어렵다고 말하곤 한다. 그만큼 인간관계라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은 사람과 사람들. 그 틈바구니에서 좀 더 원할한, 좀 더 친숙한 관계를 끌어낸다는 것 쉬운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이야기할 세가지 지혜를 간직한다면 인간관계가 좀 더 풍성해지고 부드러워 질 것이다.

첫 번째 지혜
상대방을 존중하며 말하라


자신의 본모습을 감춘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내뱉는 말속에는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입을 열기만 하면 말하는 사람의 본모습이 말속에 담겨 나온다.

몇천 년 전, 지혜의 왕 솔로몬은 "현명한 사람들만이 고상한 말투를 가지고 있으며 어리석은 말은 우리 자신을 해친다."고 서술한 바 있다.

한 나무꾼이 아기 곰을 구해주자 어미 곰이 매우 감격스러워했다.

하루는 어미 곰이 풍성한 저녁을 차려놓고 나무꾼을 초대했다. 다음 날 새벽, 나무꾼이 어미 곰에게 말했다. "너무 대접을 잘 받았소. 다만 한 가지, 당신 몸에서 나는 그 악취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더군요."

어미 곰은 가슴에 대못이 박히는 듯한 상처를 받았지만 내색하지 않고 입을 열었다. "그럼, 도끼로 저를 치세요. 그것으로라도 보상을 해드리고 싶군요."

나무꾼은 곰의 말대로 했다. 몇 년이 지난 후, 나무꾼은 그 어미 곰과 우연히 마주쳤다. 나무꾼은 곰에게 머리에 난 상처가 아물었는지를 물었다. 어미 곰이 대답했다.

"한때 그것 때문에 고통스럽긴 했지만 상처가 아문 다음에는 거의 잊고 지냈어요. 하지만 그때 당신이 한 말은 평생 잊지 못할 듯하군요."

언어 폭력은 폭력적인 행동보다 더 잔인하다. 따라서 항상 자신의 언행에 조심해야 한다.

두 번째 지혜
미소짓는 사람에게는 다가가기 쉽다


환하게 미소짓는 얼굴은 몸에 좋은 약과 같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흐르는 감정을 연결할 뿐 아니라 즐거운 소통과 교감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말문을 열어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먼저 환하고 아름다운 웃음을 보여주면 상대방도 그와 똑같은, 심지어 더 따뜻한 태도로 당신을 맞이해 줄 것이다. 대화상대가 친한 친구든, 낯선 사람이든 미소 지으면서 말을 하면 무표정한 얼굴로 설명하는 것보다 100배 이상의 효과가 있다.

다음은 미국 제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의 일화이다. 워싱턴 재임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던 그는 후에 부통령을 거쳐 대통령에 당선된 대단한 인물이었다. 미국의 독립선언도 그가 직접 기초한 것으로 그는 당시 국민들로부터 두터운 신임과 명망을 얻고 있었다.

한 번은 그가 몇 명의 장관들과 함께 말을 타고 지방을 돌아보고 있었다. 도중에 강을 건너야 했는데 공교롭게도 다리가 끊어져 있는 게 아닌가? 이때 누군가 묘안을 냈다.

"말을 안고 강을 건너면 되지 않겠소?"
다들 생각해보니 그럴 듯한 방법인 것 같았다. 막 행동으로 옮기려던 찰나 손에 가방을 든 한 농부가 나타나 제퍼슨에게로 다가갔다. 그러고는 함께 말을 안고 강을 건널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후, 사람들은 말을 안고 강을 건너갔고, 반대편 물가에 무사히 도착했다. 사람들은 안도하는 마음으로 젖은 옷을 비틀어 짜며 즐겁게 농담을 주고받았다. 이때 한 장관이 호기심에 찬 목소리로 농부에게 물었다.

"당신, 어떻게 제퍼슨 대통령을 알아봤소?"
그러자 농부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대통령이라고요?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장관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아니 그렇다면 어째서 처음 보자마자 그 분을 선택한 거요?"
농부는 대통령을 한 번 보더니 다른 사람들을 쓱 둘러봤다.

"왜냐하면 다른 분들의 얼굴에는 모두 NO라는 대답이 씌어 있었는데, 유독 그분의 얼굴에만 YES라고 씌어 있었거든요."

웃는 얼굴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그 웃음이 내면의 열정이 밖으로 드러나면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세상에 호기심과 열정을 품고 있다면 어떠한 장소에서 어떤 낯선 사람들을 만나든지 간에 쉽게 거리를 좁힐 수 있다.

말하기 전에 미소를 먼저 보내는 것, 이쯤이야 너무도 간단한 일 아닌가? 눈썹을 한 번 찌푸리는 데에는 72개의 근육이 필요하지만 미소 짓는 데는 14개의 근육만 움직이면 된다고 한다. 미소는 당신의 매력을 충전시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세 번째 지혜
진심으로 상대방을 감동시켜라


자기과시를 지나치게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넘치는 재능과 우월한 조건 때문에 스스로 최고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다.

아기 돼지와 양, 젖소가 같은 축사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농장주가 아기 돼지를 잡으려고 하자 돼지가 거세게 저항하며 서럽게 울어댔다. 이를 지켜보던 양과 젖소가 귀찮다는 듯 소곤댔다.

"주인은 항상 우리를 잡지 못해 안달이라니까. 하지만 우리는 저렇게까지 소리 지르지는 않는데." 그러자 아기 돼지가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주인이 너희들을 잡아가는 거하고 나를 잡아가는 건 완전히 차원이 달라. 너희들은 털과 우유만 주면 되지만 나는 내 목숨을 완전히 바쳐야 한단 말야!"

흔히 사람들은 타인의 입장과 처지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의 좌절, 실의, 고통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하듯 여길 게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감안해 실질적이고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매사를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당신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순간 당신의 인간성에 대해 갖고 있던 신뢰를 완전히 깨버릴 것이다.

<글 : 쑤지엔쥔(중국 작가)>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기사제공 : (주)엔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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