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003, Lost in Translation)

*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003, Lost in Translation)

▒ 감상한 날 : 2004년 2월 14일

▒ 감상평

발렌타인 데이, 잔잔한 사랑 영화가 보고 싶어
이 영화를 다운 받아 보았습니다.

아카데이 4개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엄청난 홍보와는 달리,
이 영화는 마치 일본 문화를 차례차례 소개하는 홍보 영화 같았습니다.

그리고 펼쳐지는 내용이란, 결혼 2년된 여자와
25년된 중년 남자의 지루한 일상...

함께 영화를 보던 동생은 나랑 C발C발 거리다
옆에서 잠이들고...
나는 2/3정도 영화 본것이 아까워 끝까지 봤지만,

어떤 감동이나  사랑을 찾을 수 없는
형편없는 영화였다는 사실을 확인 후 잠들어야 했습니다.

아...   불륜도 통용이 되나요?

▒ 줄 거 리 - (주의 ! 영화를 감상하지 않았다면 줄거리를 읽지 마세요)

지구의 반바퀴를 돌아 만난... 7일간의 러브 스토리

할리우드 영화배우인 밥 해리스(빌 머레이)는 위스키 광고 촬영차 일본을 방문했지만, 일본의 낯선 문화와 환경에 대해 단절과 소외감을 느낀다. 또한 말이 통하지 않는 CF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요구와 겉돌기만 하는 아내와의 전화 통화는 그를 더 외롭고 공허하게 만든다.

이제 막 결혼한 샬롯(스칼렛 요한슨)은 사진작가인 남편을 따라 일본으로 여행을 왔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여행을 와서도 쉽게 안정을 찾지 못한다.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도, 자신을 바라보지도 않는 무관심한 남편에게서 샬롯은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낀다.

갑자기 인생의 길을 잃고 가슴 속이 뻥 뚫린 듯한 공허함만 남은 남은 밥과 샬롯 호텔 바에서 마주친 그들은 서로의 모습 속에서 자신에게 숨겨진 외로움을 발견하고, 묘하게 이끌리게 된다. 함께 도쿄 시내를 구경하고, 친구들을 사귀고,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 두 사람. 어디서도 소통하지 못한 그들이 지구의 반바퀴를 돌아 진정으로 교감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게 된 것. 그리고 그 만남은 각기 잃어버렸던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가야 할 길을 되찾게 해 주는데...

▒ 작품 정보
• 감독 : 소피아 코폴라
• 출연 : 빌 머레이 / 스칼렛 요한슨
• 각본 : 소피아 코폴라
• 제작 : 소피아 코폴라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 음악 : 브라이언 릿젤
• 촬영 : 랜스 아코드
• 국가 : 미국
• 제작사 : American Zoetrope
• 개봉일 : 2004-02-20
• 상영시간 : 102 분
• 등급 :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