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으로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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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2013)

8.3

감독

임순례

출연

김윤석, 오연수, 한예리, 백승환, 박사랑

정보

코미디, 드라마 | 한국 | 121 분 | 2013-02-06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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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일본의 원작소설을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각색하여

만든 영화네요.

 

국민연금, TV수신료 강제 징수 등 사회 불합리한 것에 대한 불만을 가진

독특한 개성의 주인공은 국가의 비판 영화를 찍는 감독이자 세 자녀의 아버지입니다.

 

그는 여러 시련을 겪어도 꿋꿋하게 맞서 나가지만,

아들이 범죄에 연루되자

비판 영화를 찍지 않는다는 각서에 날인하고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섬에서 생활합니다.

 

섬이 착취와 같은 방법으로 개발될 위기에 빠지자

국회의원을 상대로 맞짱을 뜹니다.

이들 부부를 지켜보며 불법사찰을 하던 국정원 직원들도

결국에는 이들 부부의 선량함을 보녀 부부를 돕게 됩니다.

 

실력이 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고 하여 취업이 힘든 큰 딸

학교 폭력이 만연된 현실을 보여주는  둘째 아들

초등학교 조차 오직 돈에 눈이 먼 현실을 보여주는 막내 딸

영화에서는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교육 문제도 비판을 해 줍니다.

 

이들은 다수의 오류에 빠지지 않고

그들만의 자유를 꿈꾸며 섬으로 갔던 것 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자녀들에게 말합니다. 비굴해 지지 말아라 당당해라.

 

사춘기 아들과 서먹서먹하게 지냈지만 함께 배를 타며 고기를 잡는 과정에서

아빠와 아들간의 정을 느끼고

 

한방에서 오손도손 이야기하며 잠을 청하는 모습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멋진 섬에서 농사를 짓는 모습이 너무도 정겨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