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자신을 바꾸려는 스토리의 영화는 꽤 있다.
그런 대부분의 영화는 과거에서 자신의 실수나
환경을 바꾸어 현재를 바꾸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언니가 간다는
아무리 바꾸려해도 쉽게 바뀌지 않는다.
다만 과거 여행을 통한
마음속 상처 치유와 엄마, 아빠의 가족 사랑을 확인하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 지는 영화다.
어릴 적 자신을 짝사랑한 남자를 교육시켜
프로포즈하는 모습 등 아기자기한 재미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나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갈까?
초등학교 6학년 때로 돌아가고 싶다. 짝사랑 했던 학우와 사귀고 싶고
중학교를 1등으로 입학하지 못했던 것을 돌려 놓고,
좋은 대학을 나와 수입이 높은 전문직이나 직장을 잡고 싶다.
영화에서 언니의 존재처럼
누군가 내 옆에서 미래의 방향을 잡아주어
더 좋은 방향, 더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다.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듀스의 나를 돌아봐 음악과 댄스를 오랜만에 들으니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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