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그는 동물의 털을 물고기에 붙여 만든 ‘털 달린 물고기’나 큰 물고기 머리에 원숭이 몸통을 붙인 ‘인어’ 등 수많은 가짜 물건들을 전시하여 엄청난 돈을 벌었으며, ‘지상 최대의 쇼’라는 이름을 걸고 서커스 공연을 시작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된 인물이다.
말년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땅을 고향인 코네티컷 주에 기증해 씨사이드파크(Seaside Park)를 만들었다. 그는 재산을 기부하며 “부자들을 위해 서커스를 해왔지만, 이제는 가난한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광고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바넘은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을 처음으로 시작했던 사람’ 혹은 ‘바넘 효과(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심리적 특징을 자신만의 특성으로 여기는 심리적 경향)의 유래가 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흥행사 바넘, 그가 자신이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비밀을 이 책에서 밝히고 있다. 바넘이 말하는 20가지 부의 황금률은 15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벤저민 프랭클린과 함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약속하는 이 법칙들은 150년 전 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다. 바넘의 다채로운 설명과 독특한 풍미는 이 책의 매력임과 동시에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펄떡거리고 있다. [도서11번가 제공]
저자 | P.T. 바넘 |
미국의 흥행사. 서커스 사업을 시작하여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서커스단은 후에 링링 브라더스와 바넘&베일리 서커스가 되었다. 1810년 코네티컷 주에서 태어났으며 1834년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뉴욕으로 나가 이듬해부터 흥행사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841년에는 뉴욕에 있는 ‘스쿠더 미국 박물관’을 사서 ‘바넘 미국 박물관’으로 개명하고 그 안에서 온갖 서커스 공연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동물의 털을 물고기에 붙여 만든 ‘털 달린 물고기’나 큰 물고기 머리에 원숭이 몸통을 붙인 ‘인어’ 등 수많은 가짜 물건들을 전시하여 엄청난 돈을 벌었다. 두 차례나 박물관이 화재로 소실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으나 1871년 ‘바넘 이동 박물관’을 개관한 뒤 ‘지상 최대의 쇼’라는 이름을 걸고 서커스 순회공연을 시작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말년에 바넘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땅을 자신의 고향인 코네티컷 주에 남김없이 기증하였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씨사이드파크(Seaside Park)이다. 그는 재산을 기부하며 “부자들을 위해 서커스를 해왔지만, 이제는 가난한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저서로는 《세계를 속인 사기꾼》《경쟁과 승리》《부자가 되는 길》등이 있다. [인터파크 제공] |
목차 |
옮긴이의 글 _ 돈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