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영화,공연

☆☆☆☆☆ 속도 위반 결혼(일본 드라마)

daumstar 2007. 3. 12. 17:28

☆☆☆☆☆ 속도 위반 결혼(일본 드라마)

▒ 감상한 날 : 2004년 3월 8일 ~ 14일

▒ 감상평

모두 11편으로 구성된 일본 드라마인데,
캐스팅에서 줄거리 모두 흥미 진진하고 감동적인 드라마 였습니다.
너무도 재미있어서 다음 회에 어떤 내용이 전개될까 궁금해
어떤 날은 3편 씩 보며 밤 늦도록 감동에 빠진적도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흥행 비결은,

1. 가족, 연인의 사랑으로 매 회 감동. 눈물이 찡한 내용.
    아버지의 딸에 대한 사랑. 사랑의 이해로 눈뜨는 주인공 연인들.
  
2. 캐스팅 배역이 주연에서 조연까지 모두 매력적인 인물.
    남자 주인공 -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남자주인공 타케노우치 유타카(竹野內豊)    
    여자 주인공 - 영화, CF 스타 히로스에 료꼬히로스에 료코(廣末凉子)

3. 오버하는 귀여운 푼수만 있고 악역이 없다.

4. 배경음악이 아름답다.
    감동적인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배경음은 아직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5. '즐거움 > 반전 > 갈등,불행 > 해소' 의 반복으로 시청자를 휘어 잡음.

6. 설득력있는 아름다운 명대사들.
    나중에 꼭 써 먹어야지 ^^

7. 잘 어울리는 연인들이 손조차 잡지 않는다.
    - 드라마를 보며 '저렇게 사랑스런 연인인데, 손 좀 꼭 잡아주지, 꼭 안아주지...'
       이런 생각을 들게하며 애타게 만든다.

8.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감각

이 드라마를 보면서, 결혼과 사랑이 무엇인지,
생명의 의미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가슴깊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남,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줄 거 리 - (주의 ! 영화를 감상하지 않았다면 줄거리를 읽지 마세요)

리 뷰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너무나 평온한 하루. 갑자기 날아온 비보 앞에서 황당할 뿐인 남자. 이름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여자에게서 임신했다는 어이없는 고백을 듣게 된다. 단지 딱 한 번, 두 번도 아닌 딱 한 번 했을 뿐인데… 새생명이라니… [속도위반 결혼(できちゃった結婚)]는 졸지에 아버지가 된 남자와 결혼에 대해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생각해 왔던 여성, 이 황당한 커플이 전개해나가는 러브 코미디이다.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는 커플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요즘. 이러한 고민에 괴로워하는 이들 또한 많을 것이다. 이 드라마는 '속도위반 결혼'이라는 사회적인 이슈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하지만 너무 딱딱하지 않고 재미나게 접근해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이 아! 남의 일만은 아니구나!라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해변가에 놀러갔다가 아버지가 된 남자와 여자!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두 사람이 임신으로 결혼이라는 대사를 치루게 되는데… 그러나 넘어야 할 벽은 산넘어 산. 게다가 장인 어른이 될 분은 전직 경관으로 보수적이고 완고하기로 소문난 사람이다. 이들은 어떻게 결혼에 골인을 하게 될 지…

하루 아침에 아버지가 된 남자 역에는 [별의 금화(星の金貨), [롱베케이션(ロングバケ-ション)], [비치 보이스(ビ-チボ-イズ)], [얼음의 세계(氷の世界)]에서 터프한 남성 이미지를 연기해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타케노우치 유타카(竹野內豊)가 맡았고 상대 역에는 [롱베케이션(ロングバケ-ション)]과 [폽포야(鐵道員)]로 잘 알려진 히로스에 료코(廣末凉子)가 열연한다. 이 두사람은 일찍이 [롱베케이션(ロングバケ-ション)]에서 호흡을 같이 했던 적이 있는 만큼 이번 드라마는 환상적인 연기 궁합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며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그리고 주제가에는 히토미(Hitomi)의 [IS IT YOU ?]가 사용되고 이 곡은 8월 22일에 싱글 앨범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줄 거 리

해변가에서의 만남, 그리고 단 한번의 관계로 생긴 아이. 임신으로 인해 교제를 시작한 남녀가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아기자기하게 담은 러브 코미디.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히로스에 료코가 성인 연기를 어떻게 표현해 낼 지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 마이 갓! 임신이야 임신…

어느 백화점 옥상에서 진지한 얼굴로 마주한 히라오 류노스케(平尾隆之介, 다케토우치 유타카 분)과 코타니 치요(小谷チヨ, 히로스에 료코 분). 치요가 자신의 배를 가르키며 힘들게 말을 꺼냈다. '나 임신했어...' 자신의 귀를 의심하는 류노스케. 두 사람은 연인도 아니고 사귀고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그것은 몇 주 전의 일....

신조 타쿠미(新庄巧, 츠마부키 사토시 분)와 함께 새로운 CM을 편집 중인 광고디렉터 류노스케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그것은 류노스케의 대학 선배인 카와구치 에이타로(川口英太郞, 아베 히로시 분)로부터 바다로 놀러 가자는 전화. 편집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류노스케는 거절하려고 했자먼 20세의 걸들도 동행한다는 말에 바로 일을 접는다.

한 여름의 해변가 도착한 남녀 3쌍.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감추고 있는 류노스케 앞에는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치요와 그녀의 친구 아리모리 미사토(有森みさと, 가타세 나나 분)가 나타난다. 그런 류노스케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에이타로와 그의 애인이자 치요의 언니인 코타니 아키(小谷亞紀, 이시다 유리코 분), 그리고 이 날을 위해 철야작업도 맡기고 온 타쿠미.

한편 류노스케는 치요와 미사토 두 여인에게 어프로치를 개시한다. 두 사람을 상대로 하는 계속되는 말에 미사토는 무척 즐거워 하지만 치요는 불만섞인 듯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치요와 류노스케는 도면이 아니였다. 아키의 소개로 만난 적이 있었고 치요가 그녀의 여동생이라는 것을 떠올린 류노스케, 잠정적으로 미사토를 점찍는데… 정작 미사토는 타쿠미에게 마음이 가 있다.

하지만 푸른 바다. 파란 하늘 아래 3 대 3의 남녀. 자연스럽게 커플을 만드는 것도 이상한 게 아니다. 에이타로와 아키는 일단 연인사이이므로 제외. 그리고 미사토는 타쿠미를 점 찍어 놓은 듯하고 그렇다면 치요에게 남겨진 것은 류노스케… 언니 아키는 너는 포기하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하지만 밤이 되자 뜨겁게 달아 오른 커플은 류노스케와 치요였다. '에잇, 재미없어'라고 하며 호텔을 빠져나온 두 사람은 해변으로 향하고 도무지 기억나지 않은 이름을 틀려가면서 달콤한 말로 속삭이는 류노스케는 치요와 야릇한 분위기에 휩싸이는데…

▒ 작품 정보
속도위반 결혼 (できちゃった結婚)
제 작 : 후지 TV  
연 출 : 다케우치 히데키(武內英樹)
방 영 : 2001년 7월 2일 월 밤 9시
각 본 : 요시다 노리코(吉田紀子)
출 연 : 타케노우치 유타카(竹野內豊), 히로스에 료코(廣末凉子), 이시다 유리코(石田ゆり子)
           아베 히로시(阿部寬), 가타세 나나(片瀨那奈), 츠마부키 사토시(妻夫木聰)
주제가 : 히토미(Hitomi) - Is it you?